[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23일 중국 본토 A주와 홍콩증시에서 중국 증권사 종목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주에서는 장성증권(002939)이 장중 한 때 상한가까지 가격이 올랐고, 천풍증권(天風證券 601162)·서남증권(西南證券 600369)·동방재부(東方財富 300059) ·상재구펀(湘財股份 600095) 등 다수의 증권사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도 중국 본토 증권사 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광대증권(光大證券 601066)·중신건투(中信建投 601995)·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 3908)·광발증권(廣發證券 1776)·초상증권(招商證券 609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주는 중추절(중국 추석) 연휴 시작 전 마지막 거래일인 17일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인바 있다. 전문가들은 △낮은 밸류에이션 △ 우수한 실적 △ 장기적이고 비교적 확실한 전망성 △ 주가의 높은 탄력성 등을 이유로 향후 증권사주가 상승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시장 전반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증권사주가 '나홀로 강세'를 연출할 확률을 높게 점쳤다.
한편 최근 중국 증시의 주력자금으로 불리는 대형 투자금도 가격이 낮아진 증권사 섹터로 다시 유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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