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8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해운업 섹터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COSCO에너지운송(600026)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녕파해운(寧波海運·600798), 초상기선(601872) 등 종목도 상승 흐름을 따르고 있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은 주요 산유국의 대규모 감산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현재 원유 해운 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졌지만, 해당 업계의 공급이 최적화될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신규 선박 주문이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반면, 해체 가능한 노후선박이 많아 향후 몇 년간 원유 해운 업계의 공급이 현저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점차 생산량을 회복하면서 원유 해운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관련 업체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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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