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10년 묻어라' 고성장-저탄소-저평가 3박자 갖춘 3개 우량주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07:33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07:33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8일 오전 04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여윳돈 1000달러를 길게 묻어 기대 수익률을 최대한 높이려면 어떤 종목을 매입해야 할까.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과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까지 굵직한 악재에 월가의 단기 주가 전망이 흐리지만 주식시장에는 늘 장기 투자 기회가 자리잡고 있다.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통한 고성장과 저평가 매력을 지닌 종목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에 최근에는 탄소 배출 감소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장기 투자 타깃으로 부상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3개 종목을 10년 이상 장기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먼저, 제너럴 일렉트릭(GE)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과 강력한 성장 회복이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 수 년간 금융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 부실에 따른 홍역을 치른 업체는 제프 이멜트 전 최고경영자(CEO)가 화석 연료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면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애브비 [사진=애브비 제공]

하지만 업체는 우주항공 비즈니스를 필두로 우량 사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 재편을 통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래리 컬프 현 CEO의 진두지휘 하에 GE는 이익률을 높이는 한편 잉여현금흐름을 늘리는 방향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업체는 2023년 잉여현금흐름 70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 경우 이익률이 8~9%에 이르게 된다.

업체의 시가총액이 최근 1080억달러로 집계된 점을 감안할 때 저가 매력이 두드러진다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공기조화기술(HVAC)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존슨 컨트롤스 인터내셔널(JCI)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테마의 유망주로 꼽힌다.

건물 내부 및 자동차의 난방과 환기, 냉방 등 열역학, 유체역학, 열전달 시스템을 설계, 공급하는 업체는 에너지 솔루션과 건물 인프라, 차세대 운송 시스템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1885년 아일랜드에서 설립한 업체는 상업용 오피스와 크고 작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장을 구축했다.

중장기적으로 각 건물은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내부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공중 보건 위기가 빈번해지면서 실내 공기 정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구글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와 함께 효율적인 건물 관리를 위해 인터넷 기반의 빅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도 존슨 컨트롤스 인터내셔널의 강한 성장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들 세 가지 구조적인 트렌드가 앞으로 10년간 2500억달러에 달하는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추천 종목은 구글 모기업 알파벳(GOGL)이다. 탄탄한 성장 잠재력과 함께 탄소 배출 감축, 저평가 매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월가는 특히 알파벳의 대규모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조명을 집중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앞으로 3년 사이 업체가 2350억달러에 달하는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GE와 존슨 컨트롤스 인터내셔널을 모두 인수하고도 남는 금액이다. 아울러 예상 잉여현금흐름이 시가총액 1조8800억달러의 12.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저가 매력이 상당하다는 판단이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