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이노베이션 카운실' 개편..."글로벌 전문가와 미래기술 논의"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1:28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1:28

LGD·LG화학·LG유플러스도 카운실 참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맞춰 이노베이션 카운실(Innovation Council)의 논의 주제를 확대했다. LG그룹 차원의 미래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LG계열사들도 카운실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는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의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 CTO와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겸하는 박일평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카운실 멤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 2021.10.05 nanana@newspim.com

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지난해 7월 LG전자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미래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와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겸하고 있는 박일평 사장이 의장을 맡고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 11명이 참여한다.

LG전자는 최근 카운실의 논의 주제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차세대 컴퓨팅을 추가하고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섭외했다. LG그룹의 미래준비에 힘을 모으기 위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계열사도 카운실에 합류했다.

LG전자는 지난 1일 새로 개편된 이노베이션 카운실의 첫 모임을 온라인으로 열고 카운실 멤버들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모임에는 최근 카운실에 합류한 MIT-IBM 왓슨AI연구소의 데이비드 콕스 소장을 포함해 로드니 브룩스 로버스트AI CTO,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인 아이온큐(IonQ) 공동창업자이자 CTO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 등이 함께했다. 캐나다 앨버타대학 리처드 서튼 교수,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Chief Scientist of AI) 등도 초청연사로 참석했다. LG그룹에선 LG전자를 비롯해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날 LG전자는 고객가치 중심의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뉴로-심볼릭AI나 초거대AI와 같은 미래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LG전자가 지난해 CES 2020에서 발표한 '고객경험 관점의 인공지능 발전단계(Levels of AIX)' 가운데 2단계를 넘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카운실 멤버, 그룹 계열사 등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카운실 모임의 주제는 메타버스였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고 집안에서 고객과 더욱 의미있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카운실 멤버들과 함께 논의했다.

LG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과 인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미래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박일평 LG전자 CTO(사장)는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의 인공지능 기술 로드맵 정립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카운실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과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LG계열사 간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