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설훈 "배임 확정되면 후보 구속도 가정할 수 있다" 논란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09:48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4:04

"이재명, 대장동 의혹 배임 혐의 있는 건 눈에 보이는 사실"
"수사하면 드러나, 책임 있는 이들 자폭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낙연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에 대해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이라며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설 의원은 이에 더해 지지자들의 이탈도 공개적으로 언급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설 의원은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원래 자기가 대장동을 설계했다고 했다"라며 "이 후보도 책임이 있다고 했지만 그것으로 끝나느냐 배임의 혐의가 있는 것은 눈에 보이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배임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는 수사를 통해서 나올 것"이라며 "그러나 여론조사를 해보면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의) 책임이 크다고 하고 있다. 이 부분에는 배임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설 의원은 "본인도 스스로 이야기했듯이 이재명 후보가 설계했다고 이야기했지 않나"라며 "그 설계 결과 수천억,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것이 못 돌아가도록 만들었지 않나. 그 결과 책임을 져야 할 것 아닌가. 그것이 배임"이라고 파상공세를 폈다.

설 의원은 "이 사안이 배임으로 확정이 되면 검찰로서는 법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여당의 후보가 법적 조치를 받은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면 얼마나 엄청난 사안이 되겠나"라며 "그런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당 지도부는 62만 명이 보고 판단할 수 있게 TV토론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안했다"고 비판했다.

또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도 가상할 수 있다. 만일 그런 사안이 되면 민주당으로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그걸 대비해서 당 지도부가 판단을 하고 정치를 해야 하는데 모든 것을 다 제껴놓고 이재명 후보로 딱 정해서 가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반발했다.

그는 "지금 수사하고 있는 주체들은 빨리 상황을 종결짓도록 제대로 수사를 하겠다는 각오로 안하면 책임을 덮어 쓸 수밖에 없다"며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자폭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이재명 후보가 9부 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에 대해 "대장동 게이트가 엄청난 사안이므로 유권자들이 정확히 파악을 하게 되면 결과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나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