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02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72)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7일(현지시각) "구르나가 식민주의의 영향과 난민들의 운명에 대한 타협 없고 열정적인 통찰을 보여줬다"며 그를 올해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202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사진=노벨상 홈페이지 캡쳐] 2021.10.07 fedor01@newspim.com |
구르나는 1948년 탄자니아 잔지바르섬에서 태어나 1968년 영국 유학 길에 오른 이후 영국에서 문학과 학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10편의 소설과 다수의 단편들을 썼으며 작품 전반에 난민의 삶을 녹여냈다. 대표작으로는 1994년 출간된 '낙원'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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