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LG에너지솔루션, 연내 상장할 듯...GM 불확실성 해소 '청신호'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17:24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17:24

GM과에 리콜용 배터리 공급 재개...협상 타결 가능성
25일 LG화학 실적발표 분담금 공개·IPO 추진여부 밝힐 듯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이달 중순부터 리콜용 배터리 공급을 재개키로 결정하며 리콜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여기에 더해 LG전자와 LG화학이 오는 12일과 25일 3분기 실적발표를 예고하면서 관련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인 LG화학의 3분기 실적발표가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배터리셀, 배터리모듈을 생산해 GM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했고 현재 3사가 함께 전기차 화재 원인 조사와 리콜 비용 분담금 협상을 진행중이다.

GM이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리콜을 결정하면서 관련 총 비용이 18억 달러(약 2조1303억원)로 추산된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분기 실적에 각각 2346억과 910억원 등 총 3256억원의 GM 리콜 비용 충당금을 반영한 바 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충당금을 추가로 쌓을 것으로 보인다.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사진=한국GM]

업계에서는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실적에 리콜 관련 충당금을 반영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12일 LG전자 실적발표에서 늦어도 25일 LG화학(에너지솔루션) 실적발표에서는 최종 결과를 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화학 실적발표일은 LG에너지솔루션이 IPO 관련 발표 시한으로 정한 10월 말까지 불과 5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기도 하다. GM과의 막판 협상이 틀어지지 않는다면 날짜를 조율해 결론을 낼 것이란 해석에 힘이 실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월 공식입장을 통해 "IPO와 관련 GM 리콜 조치 방안,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한 후 올해 안에 상장 완료를 목표로 IPO를 지속 추진할지 여부에 대해 10월까지 결정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시장과 약속한대로 10월 안에는 IPO 추진여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3분기 실적발표 자리 또는 그 이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연내 상장을 완료하기 위해 다시 속도를 낼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3분기 내 상장을 계획했었다.

GM리콜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상장예비심사를 미뤘지만 10월 내 재추진을 한다면 상장예비심사 통과,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신규상장 심사 등의 일정을 연내 완료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라며 "LG에너지소루션은 대규모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IPO를 예정대로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