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7월까지 세수 55.7조 증가…관리재정수지 70.2조 적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리재정수지 전월보다 악화…2차추경 영향
안도걸 "4분기도 이·불용 최소화…적극 재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8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55조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의 실제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2차 추경 등 영향으로 전월보다 악화됐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월간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총수입은 39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조7000억원 증가했다. 

8월 누적 총수입 중 국세는 24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조7000억원 증가했다. 빠른 경기회복세와 자산시장 호조, 기저효과·우발세수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세정지원 기저효과 소멸 등 영향으로 8월 기준 전년대비 세수증가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2021년 월간재정동향 10월호 (단위: 조원, %, %p) [자료=기획재정부] 2021.10.12 jsh@newspim.com

먼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로 인해 법인세(13조1000억원), 부가가치세(8조3000억원)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조원 늘었다. 부동산·주식시장 등 호조로 양도소득세(10조3000억원)와 증권거래세(2조2000억원), 농특세(2조3000억원) 등도 17조원 증가했다. 세정지원 기저효과(7조7000억원), 상속세 등 우발세수(2조원) 등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원 늘었다.

세외수입은 1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9000억원 늘었다. 공장가동률 확대에 따른 원유수입 증가로 에너지특별회계 부담금(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수입·판매 부과금) 수입이 증가(1000억원) 하는 등 경상이전수입 확대(2000억원)가 영향을 미쳤다. 

기금수입은 12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조1000억원 늘었다. 사회보장성기금 자산 운용수익 등 재산수입(16조8000억원), 사회보장기여금(2조9000억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주식시장 호조로 국민연금 자산운용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4조900억원 증가했다. 또 전국민 고용보험 추진에 따른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 등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사회보장기여금이 지나해 같은 기간보다 2조9000억원 늘었다. 

총지출은 427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조6000억원 늘었다. 2차 추경사업을 본격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을 집행한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진도율은 0.6%p 증가한 70.6%를 나타냈다.  

2021년 월간재정동향 10월호 (단위: 조원, %, %p) [자료=기획재정부] 2021.10.12 jsh@newspim.com

총수입 개선흐름이 지속되면서 8월말 재정수지 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개선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지난 8월까지 29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조1000억원 개선된 수준이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70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조8000억원 개선됐다. 다만 지난 7월 관리재정수지 적자 56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재정수지가 다소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 8월까지 중앙정부 채무는 총 927조2000억원으로 2차 추경예산 기준 중앙정부 채무 전망치보다10조6000억원 개선됐다. 8월까지 누적된 국고채 발행액은 140조원이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재정의 적극적 집행을 통해 소상공인 피해지원, 취약계층 고용 확대 등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차관은 "이를 위해 4분기에도 이불용 최소화 등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통해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