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단기사채 조달 전기비 0.7% 증가
만기 3개월 내 발행량 전체 99.9% 차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해 3분기 단기사채(Short-Term 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32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38조6000억원) 대비 35.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0.7% 늘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서울=뉴스핌] 표=예탁원 |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6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6조8000억원) 대비 44.0% 늘었다.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1조8000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322조4000억원)이 전체의 99.9%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305조7000억원), A2(13조2000억원), A3(3조3000억원), B이하(4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94조6000억원), 유동화회사(53조7000억원), 카드·캐피탈· 기타금융업(47조8000억원), 일반·공기업 등(26조5000억원) 순으로 발행했다.
종류별 발행현황을 보면 일반 단기사채는 268.9조원이 발행됐다. 전년 동기(186.8조원) 대비 44.0%, 직전 분기(266.0조원) 대비 1.1% 각각 증가한 규모다.
7일 이내 초단기물 발행량은 203조4000억원(전체의 63.0%)으로 전년 동기(142조2000억원) 대비 43.0% 증가했다. 직전 분기(211조원) 대비로는 3.6% 감소했다.
8∼92일 이내 만기물의 발행량은 119조원(전체의 36.9%)으로 전년 동기(95조8000억원) 대비 24.2% 증가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12.4% 늘었다.
93∼365일 이내 만기물의 발행량은 2000억원(전체의 0.1%)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6000억원) 대비 66.7%, 직전분기(3조3000억원) 대비 93.9% 각각 감소한 수치다.
신용등급별 발행현황을 보면 A1등급의 발행량은 30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21조4000억원) 대비 38.1% 증가했다. 직전 분기(300조9000억원) 대비로는 1.6% 늘었다.
A2등급 이하의 발행량은 16조9000억원(5.2%)으로 전년 동기(17조2000억원) 대비 1.7% 감소했다. 직전 분기(19조3000억원) 대비로는 12.4% 줄었다.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은 47조8000억원을 발행해 전체의 14.8%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41조원) 대비 16.6% 늘고, 직전 분기(53조9000억원) 대비 11.3% 감소한 수치다.
일반기업 및 공기업은 26조5000억원을 발행해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22조3000억원) 대비 18.8%, 직전 분기(19조4000억원) 대비 36.6%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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