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미국 천연가스 가격 강세가 한풀 꺾이면서 홍콩증시에서 관련 섹터가 약세를 연출 중이다.
오후 2시 15분(현지시각) 기준 차이나 LNG 그룹(0931.HK)과 곤륜에너지(0135.HK)는 4%, 신아오가스(2688.HK)는 1%대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4% 하락한 100만BTU(열량단위)당 5.345달러에 마쳤다.
이는 10월 말 기온이 평소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일기 예보로 인해 에너지 부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재고도 증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0월 1일 천연가스 재고량이 1180억ft³(입방피트)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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