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수 규모 2조5050억원...채권 보유액도 최고치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지난 9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4개월 만에 주식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05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금융감독원] |
코스피 시장에서는 2조63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320억원을 순매도 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의 보유 주식은 769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8조7000억원이 줄었다. 이는 국내 증시 시가총액의 28.1%에 해당하는 규모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상장채권을 11조268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96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5조 172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유규모는 203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5000억원이 늘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은 지난 1월 이후 꾸준히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고 월말 보유 잔액도 같은 기간 꾸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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