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파우치 "얀센 백신 2번 접종이었어야...美재확산 가능성"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09:20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09:2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회 접종으로 개발된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당초에 두 번 접종으로 긴급사용이 승인났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는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시급하다며 얀센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고하자 나온 발언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1.07.20 [사진=로이터 뉴스핌]

17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인터뷰한 파우치 소장은 이같이 밝히며 "기존에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에게 부스터샷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미 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회용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승인을 권고했다.  

구체적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한지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권고를 내렸는데 이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 저하자를 한정으로 부스터샷을 승인한 것과 대조된다.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시간이 지나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 때문이다. 지난 14일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0만명의 예방효과는 5개월이 지난 8월에 기존 88%에서 3%로 급격히 줄었다. 같은 기간 모더나(92%→64%), 화이자(91%→50%)와 큰 차이가 났다.

일각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지배종이 되면서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크게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파우치 소장은 최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언제든지 재유행이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여전히 매일 평균 9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6600만여명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서 향후 재확산은 미접종자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