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일 A주 3대 지수는 혼조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3583.24포인트로 장을 열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 등락 없이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4500.46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창업판지수는 0.22% 오른 3304.55포인트로 출발했다.
개장 초반 현재 화웨이(華為) 독자 개발 운영체제(OS) 훙멍(鴻蒙) 테마주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화웨이의 2021년 개발자 대회가 오는 22~24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훙멍 3.0 버전이 공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열린 2019년, 2020년 대회에서 훙멍 첫 번째 버전과 훙멍 2.0 버전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반면, 석탄 섹터는 약세를 연출 중이다. 최근 석탄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업계 중점 기업들을 소집해 좌담회를 열고 석탄의 안정적 증산 및 석탄 가격에 대한 개입을 언급한 것이 악재로 받아 들여진 모습이다.
중국석탄에너지(中煤能源·601898), 기중에너지(冀中能源·000937) 등 15개 종목이 개장과 함께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매입을 통해 1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 이날에는 1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가 만기 도래한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38위안 내린(가치 상승) 6.4069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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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