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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27일부터 1주일간 '핼러윈데이' 특별방역점검 실시

기사입력 : 2021년10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2일 12:00

외국인·젊은층 밀집 지역 주점·유흥시설 집중 점검
지난 한 주 일평균 1354명 확진…전주보다 255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핼러윈 데이'가 있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1주일간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상황에서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핼러윈데이' 기간 외국인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 집단감염 발생 최소화를 위해 '핼러윈데이'를 대비해 외국인·젊은층이 다수 밀집하는 지역의 주점·유흥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추진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일대에 핼러윈데이를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20.10.31 kh10890@newspim.com

서울 이태원·홍대·강남역·서초역, 인천 인하대·부평, 경기 용인·수원, 부산 서면 등이 대상이다. 점검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식약처,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점·유흥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이용자가증가하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야간에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집합금지, 운영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제한, 마스크 착용 등 주요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위반업체는 고발, 운영중단, 과태료 처분 등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연착륙을 위해 특별점검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27일부터 31일까지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핼러윈 데이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서울 강남·서초·홍대·이태원 지역과 안산, 시흥, 평택, 포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이 대상이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외국인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제퇴거 등 엄정하게 조치한다. 통보의무 면제 제도와 백신접종 완료 불법체류 외국인 인센티브 부여 제도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외국인의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지난 1주일 (16~22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9480명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354.3명이다. 전주(1609.4명)에 비해 255.1명(15.8%) 감소했다. 수도권은 1057.7명으로 전주(1244.1명)에 비해 186.4명(15.0%)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296.6명으로 전주(365.3명)에 비해 68.7명(18.8%) 줄었다.

재택치료 확대 적용 이후 대부분 지자체에서 재택치료 대상자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을 지정 또는 협의중이다. 현재 총 93개 의료기관이 지정됐다. 이 중 수도권은 59개소, 비수도권은 34개소이다.

중수본과 방대본은 대상자 건강관리 절차에 따른 의료진 역할과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가이드라인 교육을 실시해 건강관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류근혁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방역상황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특히, 핼러윈 데이가 있는 다음 주말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염원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축제나 사적 모임이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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