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퇴직연금 포럼] KB증권 "편리한 ETF, 배당 쏠쏠한 '리츠' 노려라"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12:10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13:49

펀드의 안정성·주식의 편리함 합친 'ETF'
'리츠 투자로 배당금에 매매차익까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문경찬 KB증권 연금컨설팅부 부장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운용시 상장지수펀드(ETF)나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식의 편의성과 펀드의 안정성을 취한 ETF와 배당과 매매차익을 챙길 수 있는 리츠 투자가 IRP를 통한 투자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문 부장은 29일 열린 제5회 뉴스핌 퇴직연금 투자포럼에서 "연금으로 ETF에 투자하는 것은 오직 증권사만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은행이나 보험사 고객들이 증권사로 넘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TF는 여러 주식을 같이 묶어 펀드로 만든 뒤 이를 상장해서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게 만든 일종의 펀드다. 펀드와 달리 투자자가 직접 매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그는 최근 짭짤한 배당 수익으로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는 리츠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츠는 고정소득이 필요한 은퇴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꾸준하게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문 부장은 "임대수익과 매매수익을 동시에 누리고 싶어도 부동산 투자는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리츠 투자는 소액 투자금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수익으로 배당금과 매매차익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상장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7.13%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가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산정한 만큼 올해 추가로 상장한 리츠를 감안하면 실제 배당수익률은 이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문 부장은 투자시기 등에 따라 각각 다른 운용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금 적립시기에는 장기투자를, 연금 수령시기를 앞두고 있다면 안정성이 높은 상품을 위주로 운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연금을 한창 적립하는 시기에는 3년 이상을 바라보는 장기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분산투자도 하는 등 가능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짜는 전략으로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문 부장의 설명이다.

문 부장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원리금보장상품이나 1년 내외의 단기투자로는 기대만큼의 수익을 얻거나 리스크를 분산하기 어렵다"며 "연금수령을 목전에 둔 시기라면 안정성 높은 상품 위주로 운용해 연금 신청 전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리금보장형상품이라도 다양한 금리의 상품이 존재하는데 통상 만기가 돌아오면 기존에 있던 상품을 만기 연장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단순히 만기를 연장하기 보다는 금리 추이를 확인하고 보장형 상품 중 수익률이 높은 저축은행 예금이나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핌 제 5회 투자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