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극장 영업시간 제한 풀려도…취식은 '백신패스관'서 단계적 허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 시행되면서 극장 내 영업시간 제한과 상영관 내 취식금지 등의 제한이 풀린다. 극장가에선 마블 신작 '이터널스'의 개봉과 함께 '백신패스관'이 운영되면서 업계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입구에 놓인 6000원 영화 할인쿠폰 안내판. 2021.11.02 jyyang@newspim.com

'위드코로나'로 진입한 이틀 째인 2일, 멀티플렉스 극장은 지난 주말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었다. 극장 곳곳에는 비대면 티켓 구매, 매점 이용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와 안내판을 볼 수 있었다. 전날부터 배포가 시작된 영화 6000원 할인권 이용을 독려하는 광고물도 눈에 띄었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원하는 영화 티켓을 구매, 출력하고 비대면으로 음료를 구매한 뒤 픽업존에서 수령했다. 다만 롯데시네마에서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상영관 내 취식 금지와 두칸 당 한 칸 띄어앉기를 고수하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에서는 오는 3일부터 상영관 내 취식이 가능한 '백신패스관'을 운영한다. 2021.11.02 jyyang@newspim.com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지점 내 매점 직원은 "현재 영화관 안에서는 취식이 안된다. 내일부터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같은 지침은 현재 롯데시네마 전 지점에서 동일하게 적용 중이다.

롯데시네마 국성호 과장은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접어들었지만 저희는 내부 지침상 준비 기간을 거쳐 3일부터 상영관 내 취식을 허용할 방침"이라며 "극장 내 띄어앉기도 동일하게 조정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롯데시네마와 CGV를 비롯해 다수의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백신패스관'을 운영한다.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 코로나19 음성 확인 증명서를 지침한 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상영관으로 일종의 '취식 가능 구역'인 셈이다. 백신패스관에서는 일행 간 상영관 내 띄어앉기와 같은 제한이 없으며, 취식이 전면 허용된다. 이같은 지침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내용에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비대면으로 티켓을 예매하는 관객들. 2021.11.02 jyyang@newspim.com

CGV에서는 현재 백신패스관에 입장하는 관객들은 해당 접종 증명 확인 후 영화를 감상하며 팝콘 등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운영 중이다. 좌석 간 띄어앉기도 전면 해제돼 영화 예매시에 선점된 자리 외에 원하는 시야의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상영관의 경우 음료만 취식 가능, 동반 2인 외 1칸 띄어앉기를 유지 중이다.

CGV 황재현 팀장은 "CGV에서는 전체 상영관의 20% 내외를 백신패스관으로 1일부터 운영 중"이라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관객들은 일반 상영관에서 기존과 같이 2인 외 1칸 띄어앉기, 음료만 취식 가능한 상태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조금 더 자유롭게 영화관을 이용하고 싶은 관객 분들은 백신패스관을, 더 안전한 환경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일반관을 선택해 이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CGV 왕십리점의 백신패스관 운영 안내판.2021.11.02 jyyang@newspim.com

향후 관객들의 극장 이용 상황에 따라 취식이 전면 허용되는 '백신패스관'이 늘어날 여지도 있다. 여기에 백신 접종률이 더 올라가 80%에 도달한 뒤엔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 접어들게 되고, 자유롭게 취식이 가능한 상영관이 늘어날 전망이다. 극장가에선 일단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전면 해제된 것만으로 자유로운 극장 운영이 가능해져 숨통이 트인다는 반응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동시에 관객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3일 개봉하는 '이터널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극장 관계자는 "볼 만한 콘텐츠가 극장에 걸리면 관객들이 움직일 것"이라며 "상영시간 제한이 없어진 만큼 3일부터 주말까지 관객수 추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조심스레 기대감을 드러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