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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000억 규모 ESG 채권 발행…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 3년 연속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1:49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1:49

탄소중립·사회적가치 이행 재정적 기반 확보
전력채 유통수익률 대비 1~2bp 낮은 수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3년 연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한다. 발행 규모는 4000억원이다.

한전은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4일 발행한다. ESG 채권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개선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채권이다. 한전은 지난 2019년 2000억원에 2020년 2000억원, 2021년 4000억원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 3년 연속 발행을 기록했다.

국내외 한국전력 ESG 채권 발행내역 [자료=한전] 2021.11.04 fedor01@newspim.com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재생 연계 설비 확충,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지원,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전기차 충전설비 확충 등의 목적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자금 활용사업에 대해서는 국제적 공신력이 높은 ESG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ICMA(국제자본시장협회) 기준(지속가능채권 준칙)에 부합하다는 인증을 획득해 자금사용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

원화 ESG 채권의 금리는 한전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신용등급을 고려해 만기 1년 1.627%, 2년 2.133%, 5년 2.528%로 책정됐다. 이는 전력채 유통수익률(민평금리) 대비 1~2bp(1bp=0.01%포인트)낮은 수준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한전은 최근 3년간 글로벌 그린본드 13억달러, 원화 ESG 채권 8000억원을 발행해 탄소중립과 사회적가치 이행 사업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추가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 전력산업계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의 중추적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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