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포앤코코리아자산운용으로 사명변경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외국계 프라이빗 투자회사로 자산가 및 가문, 기업과 재단에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온 TCK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전문투자자를 위한 사모펀드 사업에 진출해 투자 서비스의 범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TCK는 새로운 사업 진출과 서비스 확대를 반영하고자 지난달 공식 국문 사명도 '토포앤코코리아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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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K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상위 자산가 및 가문, 기업과 재단 등을 대상으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계 프라이빗 투자회사 토포앤코코리아투자자문으로 시작했다.
설립 초부터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및 기금의 멀티에셋 투자모델을 적용한 세계적 수준의 맞춤형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를 투자일임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패밀리오피스와 프라이빗 투자회사들이 활용하는 투자일임 모델은 TCK 고객의 자산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투자업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임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TCK의 'Growth 모델 포트폴리오'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100%가 넘는다.
마크 테토(Mark Tetto) TCK 공동 대표는 "사모펀드 사업 진출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며 "TCK의 차별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접근이 제한됐던 선별된 펀드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CK의 선임 고문으로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우리은행 행장 등을 역임한 황영기 고문은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활동을 축소하거나 아예 철수하는 상황에서 TCK는 국내에서 자산운용업을 영위하는 몇 안 되는 외국계 기업 중 한 곳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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