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가대표 최연소 이정현과 아시아 1위 황유민이 첫 우승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이 주관하는 제3회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WAAP)이 10일(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아부다비 골프 클럽(파72·6499야드)에서 열린다.
최연소 국가대표 이정현. [사진= WAAP] |
역시 이 대회에 첫 출전하는 국가대표 황유민. [사진= WAAP] |
15개국 78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황유민(WAGR 4위, 아시아 1위), 이정현(15·WAGR 29위), 방신실(17·WAGR 16위), 이지현(18·WAGR 66위), 김민선(19·WAGR 77위), 김혜승(18·WAGR 249위)등 총 6명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국가대표 최연소 이정현(15·WAGR 29위)은 이 대회에 첫 출전한다.
이정현은 "한국 대회 말고, 해외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으로만 해도 행복하고, 기쁘다. WAAP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뉴질랜드에 골프 유학을 5학년 때 돌아왔다.
이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다. 주니어 대회에 나갔었기 때문이다"라며 "WAAP는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 큰 대회다. 우승 욕심보다는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세계아마추어골프순위(WAGR)가 가장 높은 선수는 황유민(18)이다.
'아시아 1위이자 WAGR 여자랭킹 4위' 황유민은 "(해외 대회 경험은) 처음이다. 많은 것이 새롭다"며 "아시아 1위라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신경 쓰이는 선수도 없다. 내 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2라운드후 50위까지 선수들만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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