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시즌 2로 돌아온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폰에서 재생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일러스트. 2021.09.30 [사진=로이터 뉴스핌] |
황동혁 감독은 AP와 인터뷰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며 "시즌 2에 대한 큰 압박감이 있었고 많은 수요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2가) 머릿 속에 있다. 현재 구상 단계에 있다"며 "언제, 어떻게 시즌2가 나올지에 대해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 나는 약속할 수 있다. (배우 이정재가 맡은 극 주인공인) 기훈은 돌아올 것이고 그는 세계를 위해 무언가를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오징어 게임' 후속작에 대한 얘기가 오갔지만 시즌2를 공식화한 것은 황 감독의 인터뷰가 최초다.
AP는 "대다수의 한국 드라마는 한 시즌으로 끝난다"며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성공에 황 감독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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