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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김혜경씨 사고 당시 이송 과정 공개..."조작 정보는 음모, 법적 조치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1월12일 08:47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08:47

이해식 "이 후보가 아내 곁을 지킨 것은 지극히 온당해"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12일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 당시 병원 이송 과정이 담긴 폐쇄회로(CCTV) 캡처본을 공개했다. 온라인상에서 김 씨의 사고와 관련해 온갖 루머가 떠돌자 자료 공개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씨가 지난 9일 새벽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진을 올리며 "이 후보가 하루 일정을 폐하고 아내 곁을 지킨 것은 대통령 후보이기 이전에 한사람의 남편으로서 지극히 온당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낙상 사고 당일 응급실로 후송되는 모습. 이 후보는 모포 속으로 김 씨의 손을 잡고 있다. [자료제공=이해식 페이스북 캡처] 2021.11.12 mine124@newspim.com

이 의원은 이어 "차내 장착된 CCTV 각도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얼굴은 잘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구급차 외부 CCTV 영상을 캡처한 또 다른 사진에서 이 후보는 김혜경 여사가 들것에 실린채 차에 오르는 것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으로 향하는 내내 이 후보는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있다"며 "담요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서까지 손을 잡고 있다.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다 실신까지 한 후 열상을 입은 부인을 119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가고 있는 심정이 어땠을까"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경 자택에서 구토와 현기증을 호소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바닥에 부딪혀 열상을 입었다. 김 씨는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인근 성형외과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서영교 민주당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김 씨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의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생산, 유포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십알단 사태'를 넘어서는 조직적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현 상황을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보고 누리꾼 2명을 고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끝까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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