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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희겸 전 경기부지사 "수원 특례시에 걸맞은 질적 발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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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겸, 내년 수원특례시장 도전 "공직 경험 정치현실에 접목"
- 수원시의 특례시 권한확보 위해서는 정부·경기도와 소통 필요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년 6월 1일로 예정되며 각 선거구에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군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내년 1월부터 특례시로 승격되면서 초대 수원특례시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뉴스핌] 정종일 기자 = 1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인계동 소재 '수원미래발전연구소'에서 김희겸 소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며 지역 현안을 소개하고 있다.observer0021@newspim.com

14일 뉴스핌은 수원특례시 유력 시장후보군으로 꼽히는 '수원미래발전연구소' 김희겸 소장을 만나 수원시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 민선7기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최근까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안전차관)을 지낸 김희겸 소장은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행정가 출신이다.

제31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 행정1부지사 등 3번의 경기도 부지사를 역임한 경력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또한 그는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경제, 복지, 안전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그는 국민안전처에서 재난관리실장으로 근무할 때의 각종 재난 대응과 경기도 행정1부지사 재직 시의 코로나19 등에 대한 위기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차관급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까지 하고 최근 공직에서 내려왔다. 이후 김 소장은 수원발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김 소장은 수원 특례시와 관련해 "수원시의 외형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라며 "그 결과를 책임질 수 있는 전문가의 경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희겸 수원미래발전연구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김희겸 소장의 이력은 주로 행정과 연관이 많다. 공직에 입문한 계기는.

▲공무원이 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은 선친(先親)이다. 대학 입학을 위한 학력고사를 마치고 어느 대학교 무슨 과를 지원해이 할지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아버지께서는 학교보다는 무엇을 전공할 것인가를 먼저 결정하라고 조언하시면서 행정학과에 가서 공무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당시 나는 가고자 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명확한 목표 의식이 부족했고, 정보도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 몇몇 분들과 의논한 끝에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학교보다는 학과를 우선해 원서를 낸 대학 중에서 성균관대 행정학을 선택했다. 사실 그때만 하더라도 행정학과에서 무엇을 공부하는지 잘 모르고 입학했으나 교수님들의 수업을 들으면서 행정학이 어떠한 학문인지, 행정학을 공부하면 어떤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점차 알게 되면서 공직자의 길을 가겠다고 결심했다.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소통경연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수원미래발전연구소] jungwoo@newspim.com

-최근 출범한 수원미래발전연구소 소장이다. 연구소를 소개한다면.

▲2022년 수원특례시의 출범을 맞아 그 위상에 걸맞은 품격 높은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제안을 수원시와 시민들에게 제시해 수원의 미래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출범하게 됐다. 수원미래발전연구소는 수원의 백년대계를 설계한다는 생각으로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수원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균형 있는 도시발전, 일자리가 넘치는 지역 경제, 살기 편리한 매력 있는 도시, 다함께 행복한 따뜻한 사회, 모두가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해 나갈 것이다. 수원시가 지방자치분권을 선도하는 품격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특히,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시민들과 토론의 장이 공유되도록 지원해 주기 바란다.

-내년 특례시로 출범하는 수원시는 실질적인 권한확보가 시급한 상황으로 보여 지는데, 100만 도시에 걸맞은 특례시 권한을 꼽아본다면.

▲수원시는 2022년 1월 13일자로 특례시가 된다. 광역시와 같은 법인격을 부여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 위상에 있어 일반시와는 구별되는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수원, 용인, 고양, 창원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가 그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얻은 소중한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수원시가 명실상부한 특례시로서의 위상과 권한을 확보하기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행정, 재정 운영 및 국가의 지도‧감독에 대한 추가 특례를 두기 위해서는 관계 법률로 정하게 되어 있어 시행령의 개정만으로는 불가능하고 반드시 법률의 개정을 통해서만 가능한데,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가 상이하여 결코 해결하기 쉽지 않은 과제라고 하겠다.

조직 및 인사 권한의 특례나 사무처리 권한에 대한 특례는 상대적으로 확보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으나, 재정 특례는 재원 마련에 대한 새로운 제도적 틀과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례시 제도에 대한 법적 기초를 마련한 만큼, 4개의 특례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친다면 재정 특례의 확보 역시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수원시민이 하나 되어 명실상부한 특례시로서의 권한을 찾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수원시 공무원들도 특례시의 공무원답게 더 높게 더 멀리 보는 광역행정의 시야를 가져야 할 것이다.

-경기 부지사 당시에 이재명 사람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해 도정에서 함께 한 이재명은 어떤 사람이었나.

▲이재명 도지사는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이고 무척 꼼꼼한 스타일이다. 정책의 큰 방향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보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며 분야별 업무를 구체적으로 파악한다. 현장과 이론을 겸비했다고 할 수 있다.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떠한 일이 이슈가 될 것인지를 판단하는 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판단력, 결단력, 추진력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갑이라고 할 수 있다.

혼돈의 시대에 적합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재명 지사는 정치인은 대중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이루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대중인기영합주의자는 아니며 현실성을 많이 고려하여 정책을 추진하고 가성비를 많이 따진다. 그런 면에서 이재명 후보자는 실용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보다 부드럽고 따뜻한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21일 오후 이천시 지산리조트에서 김희겸 행안부 안전차관과 경기도 안전관리실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경기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현장점검을 하고있다.[사진=경기도] jungwoo@newspim.com

-지난 9월 당시 이재명의 열린 캠프에 참여했다. 현재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행정1부지사 취임 2주년을 맞은 날 이재명 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 도민 안전과 생활을 책임 있게 맡아주셨기에 도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책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습니다"라며, "출범 2년 도정 만족도 79%,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1위 역시 부지사님의 노고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경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2일에 '더불어 민주당 제20대 대통령후보 경선대책위원회'의 재난안전관리특보단장으로 임명받았다. 대통령후보가 된 이후에도 수시로 소통하면서 특보단장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정치인 활동후 행정과 정치는 어떻게 다른가. 

▲33년 공직자로 일하면서 많은 정치인을 만났다. 행정을 하면서 바라본 정치인들은 외로운 결정을 한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실제로 정치현실에 나와 보니 모든 것을 순간순간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하루하루가 참 바쁘게 흘러가는 것 같다.

행정공무원은 공적 조직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책임자가 있으니 어느 정도 보호를 받고 의지할 수 있는데, 정치인은 스스로 결정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막중한 자리임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치도 행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문가 집단의 집단지성을 살리면서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한다.

-지금은 소통이 시대정신이다. 소통과 관련한 평소 소신은.

▲행정이나 정치에서 소통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다. 경기도청에 근무하면서 소속 공무원, 도민, 단체, 중앙과 시군과의 소통에 늘 관심을 갖고 임했다. 고건 전 총리는 행정의 9할은 대화와 소통이라고 했다. 소통은 경청, 역지사지와 공감, 대안을 구상하고 정책을 만드는 일로 이루어진다.

먼저 상대방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왜 그러한 말을 하는가에 대해 역지사지하며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행정가나 정치인의 소통은 단순히 시민의 소리를 듣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듣고 대안을 만들어 실천해야만 비로소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만일 현실적 여건 등으로 당장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합리적 설명을 해 주어야 한다. 진심을 다해 설명할 경우 대부분의 시민은 비록 100% 만족하지는 못하더라도 사정을 이해하게 된다. 앞으로 매사에 더 낮은 자세로 임하고,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현실에 이를 접목하는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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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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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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