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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윤석열·이준석 갈등, '당원 소환제' 주장까지...당 대표 퇴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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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개시일부터 6개월 경과 안 해
윤석열 측과 당내 패권 놓고 골 깊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월 5일 전당대회 후 연일 당원소환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 대표 간 2030 당원 탈당을 둘러싼 갈등, 당무우선권에 기반한 선거대책위원회 조직 편성 등 새로운 뇌관이 계속 터지는 상황이다.

윤 후보의 열성 지지자들을 필두로 당원소환제를 통해 이 대표를 끌어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다. 다만 당원규정 제 3 조의 3에 따라 당원소환 청구에 대한 요건을 갖추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의 임기 개시일이 아직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 지났다고 하더라도 요건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오른쪽)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이준석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1.08 kilroy023@newspim.com

◆ 선대위·당직자 인선 갈등...2030 표심 향방으로도 신경전 

전날 이 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판기념회 축사를 제외하곤 현안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꼈다. 취재진 백브리핑도 대부분 생략하는 등 이례적인 침묵 모드를 유지했던 상태다. 사실상 이 대표의 심기가 불편했다는 의미다.

다만 두 사람의 갈등 노출을 우려하듯 윤 후보 측 제안으로 40분 간의 비공개 회동이 마련되기도 했다.

당초 윤 후보는 대선 체제에 맞춰 당 사무총장 교체를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현 체제 유지를 원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는 윤 후보의 의중대로 권성동 현 대선 후보 비서실장을 새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호 현 사무총장은 이 대표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JTBC 인터뷰에서도 "당무 우선권이라는 걸 쓸 정도 되면 당대표랑 대선 후보가 치고받는 것"이라며 "굳이 불편한 비유를 하자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쓸 때면 파국"이라고까지 언급했다. 

전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는 "윤석열 후보 측에서 당무우선권 강조가 자꾸 흘러나오는 게 결국 이준석 견제 아니냐, 이런 의견도 좀 있다"는 질문에 "후보가 그런 표현을 하는 게 아니라 자꾸 주변에서 소위 하이에나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인데, 저는 후보와 제가 그런 표현을 써 가면서까지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고 답했다.

표면적인 갈등을 일축하는 듯한 발언이었으나 사실상 윤 후보 측과 당내 패권 다툼으로 비화가 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김영환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직자들은 이준석 대표를 통해 일괄 사표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김 전 의원은 "모든 당직자가 일괄 사표를 내고 윤석열 후보에게 당직 선택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당헌이 정한 당무우선권"이라며 "이것이 상식의 정치에 맞고 이준석의 청년정치에도 부합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기호 사무총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역시 그는 좋은 의미에서 장군출신의 군인"이라며 "그의 살신성인 백의종군의 정신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당 대표 선출 당시 2030 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젊은 신규 당원들이 대거 유입되며 이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한 바 있다. 이 같은 2030 표심이 윤 후보의 최대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에게 향하면서 윤 후보의 최대 난제는 2030 표심 회복으로도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가 2030 탈당 현황까지 공개하자 윤 후보 측 열성 지지자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사진 = 국민의힘 홈페이지 할 말 있어요 게시판 캡처]

◆ '당 대표 소환 요구' 온라인서 일파만파 확산 

최근 온라인에는 '이준석 당 대표 소환 청구서'라는 이름의 구글 폼이 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등 당의 주요 인사들과의 갈등 유발과 당원에 대한 지속된 막말 '날파리' '하이에나' 등으로 이준석 당 대표를 소환 청구한다"는 것이 내용이다.

국민의힘 발언대 게시판에도 이 대표를 성토하는 소환 청구의 글이 이른바 '도배' 수준에 이르고 있다. 16일 오전에도 "지상욱(여의도연구원장)과 당직자들은 당장 사퇴하라", "이준석 대표의 당원소환 링크다", "이준석, 김종인은 빼고 가자", "당원들을 그리 우습게 여기는 당대표는 진짜 자격 없다. 지상욱도 어서 자진사퇴하고 김종인은 조용히 뒷방에 계셔라"라는 게시글이 이어졌다. 

당권을 놓고는 이 대표를, 선거대책위원회 주도권을 둘러싸고는 '원톱' 가능성이 높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저격 글 역시 많다. 홍준표 의원을 저격한 글 역시 다수 올라오고 이다. 

국민의힘이 최근 유튜브 오른소리에 공개한 드라마 '오징어게임' 패러디물에도 이 대표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패러디물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당 디지털정당위원회가 디지털 전문가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영상은 이 대표가 이영 의원을 만나 분홍색 비단주머니와 'ㄷㅈㅇ'가 적힌 명함을 건네주는 것으로 시작되며 ㄷㅈㅇ 위는 디지털정당위원회의 초성이다. 여기서 나오는 비단주머니는 대선 승리를 위한 본선 전략을 담고 있다.

이 대표는 첫 번째 비단주머니로 온라인 공간에서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한 '크라켄 프로그램'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킹크랩 프로그램을 통해 댓글 등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드루킹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함이다. 두번째 비단주머니는 'AI(인공지능) 윤석열'을 담았다. 가상의 윤 후보(아바타)를 만드는 방식으로 윤 후보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 활용이 가능하다. AI 기술을 이용해 텍스트만 입력하면 마치 윤 후보가 그 내용을 자연스럽게 읽는 듯한 동영상 구현이 가능해진다.

'ㄷㅈㅇ게임 : 비단주머니 속 명함의 정체는?'이란 제목의 이 영상 역시 여론의 뭇매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준석이 대선후보인가. 당장 내려와라", "너 때문에 될 것도 안 되겠다. 내려와라", "진짜 유치하다. 이준석 빨리 사퇴해라", "오른소리가 이준석이 개인 소유물이냐. 당원소환하자", "당 대선 후보인 윤 후보님을 보고 싶은데 이 대표님이 자꾸 앞을 가리고서서 자기를 보라고 하나. 불편하다"란 댓글도 달렸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5 kilroy023@newspim.com

한편 국민의힘 당원규정에 따른 당원소환제는 ▲당헌 제6조의 2에 의한 당원소환의 청구인은 책임당원이어야 한다 ▲청구인은 책임당원의 서명으로 당원소환의 사유를 서면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당무감사위원회에 당원소환투표의 실시를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 ▲당원소환 청구는 전체 책임당원 100분의 20 이상, 각 시‧도당별 책임당원 100분의 1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제3항의 당원소환 청구 요건이 충족되어 발의된 때에는 당무감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당원소환투표를 실시한다 ▲당원소환 투표는 전체 책임당원의 3분의 1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의 과반수 찬성으로 확정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당원소환 청구에는 제한 기간이 있다.

▲피소환인의 임기 개시일부터 6개월이 경과하지 아니한 때 ▲피소환인의 임기 만료일부터 6개월 미만일 때 ▲피소환인에 대한 당원소환투표를 실시한 날부터 6개월 이내인 때에는 청구를 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11일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됐다. 이에 따라 12월 10일까지는 당원소환의 청구가 제한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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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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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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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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