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5대 건설사, 현금 곳간 쌓인다…대우건설, 3분기 누적 영업현금 작년 '4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우건설, 영업현금 증가율 '1위'…포스코건설·삼성물산 2배 껑충
GS건설, 순이익 따라 현금 늘었다…현대건설 '미청구공사'에 위축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시공능력평가 5위권 건설사의 현금 곳간이 '두둑'하게 쌓였다. 올해 1~3분기 영업에서 창출한 현금흐름이 1년 전보다 평균 45% 증가해서다.

특히 대우건설은 영업창출 현금흐름이 1년 전의 4배 이상으로 증가해 5대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주요 현장에서 미청구공사가 1000억원 이상 발생해 5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영업현금흐름이 감소했다. 

◆ 대우건설, 3분기 누적 영업현금 작년 '4배'…포스코건설도 2배 껑충

17일 각 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순위 5위권 건설사들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이 3조71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2조5628억원)보다 평균 44.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2조7758억원)보다는 33.7% 많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11.16 sungsoo@newspim.com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은 회사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뜻한다. 회사 재무제표에서 영업창출 현금흐름이 영업이익보다 지속적으로 적게 나타나면 이익을 냈지만 실제 돈은 안 들어온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 영업이익에 부실 우려가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들 중 영업현금흐름이 가장 크게 증가한 회사는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의 3분기 누적 영업창출 현금흐름은 1조2072억원으로, 5대 건설사 중 가장 많다.

1년 전 같은 기간(2776억원)보다는 334.9% 증가했다. 현금흐름 증가율도 5개 건설사 중 압도적 1위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5339억원)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다른 시평순위 5위권 건설사들도 올해 3분기 누적 영업현금흐름이 대체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증가율이 높은 순서는 포스코건설(95.3%), 삼성물산(95.2%), GS건설(38.0%) 순이다.

포스코건설은 3분기 누적 영업창출 현금흐름이 3329억원으로 1년 전(1704억원)보다 95.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570억원)보다는 240억원 부족한 수치다.

삼성물산은 전사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창출 현금흐름이 44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95.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8687억원)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이다. 다만 영업이익보다 영업창출 현금흐름이 적은 것이 일시적 현상이라면 기업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GS건설은 3분기 누적 영업창출 현금흐름이 1조2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538원)에 비해서는 5664억원 많다.

반면 현대건설은 5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3분기 누적 영업창출 현금흐름(7093억원)이 전년대비 38.3% 줄어들었다.

◆ 삼성·GS건설, 순이익 따라 현금 늘었다…현대건설, 미청구공사 여파에 '위축'

대우건설의 영업창출 현금흐름이 5대 건설사 중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재고자산 감소, 장기선수금 증가가 '겹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영업으로부터 창출된 현금은 ▲분기순이익 ▲현금유출(유입) 없는 비용(수익) 등의 가감 ▲영업활동 관련 자산·부채의 변동 세 가지 요소를 합해서 계산한다.

우선 대우건설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7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1% 증가했다. 또한 영업활동 관련 자산·부채의 변동은 4883억원으로 1년 전(-1589억원)보다 6473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영업활동 관련 자산·부채의 변동' 세부항목에서 ▲재고자산 감소(2545억원) ▲초과청구공사 감소(1689억원) ▲장기선수금 증가(1345억원) 등이 현금흐름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나머지 4곳 건설사들은 영업창출 현금흐름을 구성하는 3가지 요소 중 일부만 증가했다. 

포스코건설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44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8% 감소했다. 하지만 '자산부채의 증감' 항목이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2485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503억원으로 개선된 것이 현금흐름 증가에 기여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채권 감소(1882억원) ▲재고자산 감소(957억원) ▲기타비유동금융부채 증가(50억원) ▲기타비유동부채 증가(54억원) 등이 현금에 '플러스' 요인이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11.16 sungsoo@newspim.com

삼성물산은 순이익이 작년 3분기 누적(8907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1조5956억원)으로 79.1% 증가한 것이 영업현금흐름 증가로 이어졌다.

GS건설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53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6% 늘어났다. 또한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의 변동 수치가 전분기 (-)673억원에서 올해 3185억원으로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미청구공사' 등이 현금흐름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미청구공사란 업체가 공사를 수행했지만, 사업을 발주한 곳에 금액을 청구하지 못한 '미수 채권'을 말한다.

현대건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277억원으로 22.3% 늘었지만 ▲미청구공사(-1조892억원) ▲장기미수채권(-132억원) ▲장기성 기타채권(-677억원) 등 현금 감소 요인이 있었다.

특히 완성기한이 다음달 31일인 공사 중 미청구공사 총액이 1000억원이 넘는 현장으로는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항 건설(1157억원) ▲UAE 미르파 담수복합화력발전(1142억원) 등이 있었다.

이밖에도 ▲말레이시아 멜라카 2205MW 복합화력발전소(205억원)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38억원) ▲알제리 아인 아르낫 1200MW 복합화력발전소(28억원)에서 올 연말까지 미청구공사가 남아있다.

현대건설 측은 미청구공사를 언제쯤 회수할 수 있는지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청구공사 회수는 발주처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사항이라서 공개가 어렵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