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 공모 시총 87.2조...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14:25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14:25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공모주 열풍 속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공개(IPO) 규모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코스피 IPO 공모금액은 17조원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10년 8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신규장장 기업 공모 시총은 87조2000억원으로 종전 최대치인 2010년 36조6000억원의 기록을 대폭 웃돌았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스피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 [자료=한국거래소] 2021.11.24 lovus23@newspim.com

올해 공모주 청약 열풍으로 SK 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20개사가 코스피에 상장했다.

HDC아이콘트롤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 3개 기업이 예정대로 신규상장하게 되면 올해 말 기준 총 23개사가 코스피에 입성하게 된다. 이는 2011년 25개사 이후 10년만에 최고치다.

상장 예비심사는 현재까지 20개사가 신청을 마쳤으며 연내 5개사가 추가 신청해 총 25개사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5년 25개사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조단위 대형 우량기업들의 공모가 이어지면서 11~11월 공모금액은 17조원으로 집계됐으며 연말까지 17조2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5개사는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들이다. 공모금액 순으로는 크래프톤이 4조4000억원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카카오뱅크는 2조6000억원으로 4위, SKIET는 2조2000억원으로 6위, 카카오페이는 1조5000억원으로 8위,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조5000억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1~11월 신규상장 공모 시총은 8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연말 기준으로는 87조6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역대 공모시총 상위 10개사 가운데 4개사는 올해 신규 상장 기업들이 차지했다. 크래프톤이 24조4000억원으로 역대 1위를 차지했으며 카카오뱅크가 18조5000억원으로 역대 3위, 카카오페이가 11조7000억원으로 6위, SKIET가 7조5000억원으로 9위 자리에 올랐다.

글로벌 IPO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증시는 11월 기준 코스피 18사, 코스닥 91사가 신규 상장해 총 109개사가 증시에 데뷔했다. 세계거래소연맹(WFE) 거래소 90여개 중 7위 수준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상해‧심천거래소)을 제외하면 일본, 홍콩, 싱가폴 등 역내 경쟁 거래소 대비 IPO 기업 수에서 더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공모금액 역시 코스피 17조원, 코스닥 3조3000억원으로 총 20조3000억원(약 180억달러)으로 7위권이다. 미국 뉴욕거래소(NYSE), 나스닥거래소, 중국 상해거래소, 홍콩거래소, 프랑스 유로넥스트, 중국 심천거래소의 뒤를 잇는 규모로 영국 LSE, 독일 DB, 일본 JPX, 호주 ASX 등을 앞질렀다.

내년에도 시장의 관심이 높은 초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SSG, 카카오엔터, 컬리, 쏘카 등 성장기업들의 상장 추진이 기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활성화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며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투자자 보호에도 차질이 없도록 균형있는 시장 관리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