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김수진 기자 = 보령해저터널 개통식이 30일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김부겸 총리 환영사와 터치버튼 세리머니, 터널 통행 시승 행사로 축소됐다.

양승조 도지사는 "11년 동안 거센 파도와 깊은 수심을 뚫고 차디찬 바닷물과 싸워야 했던 어려운 공사는 말 그대로 기적이었다"며 "지금껏 노고가 충남의 새로운 화합과 발전의 씨앗이 될 것이며 도는 보령해저터널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경 총리도 "보령해저터널이 충남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도 앞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해저터널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무료로 정식 개통한다.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 80m 아래 상하행 4차선으로 총 6.927km 국내 최장, 세계 5번째 긴 해저터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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