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지역 소재 2곳의 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경북 포항에서 1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1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포항시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31명으로 이 중 지역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이며 병원 연관 5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6명, 감염경로 미상 1명 등이다.
특히 교회 등 종교시설 관련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25일 이후 교회 연관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불어났다.
또 지역 소재 대형병원 관련 간호사가 각각 2명씩 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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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01 nulcheon@newspim.com |
'단계적 일상회복' 4주째에 들어서던 지난달 22일부터 1일 오후 5시 현재 포항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2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25~26일 이틀간 20명이 한꺼번에 발생하고 27일 20명, 28일 23명, 29일 3명, 30일 13명에 이어 1일, 31명이 추가 발생해 최근 1주일 동안 1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지역 소재 A병원 종사자 등 8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B병원 관련 밀접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 달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가진 검체검사는 2만6063건이다. 지난 달 30일 하루동안 실시한 검체검사는 6000건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1월 한달간 지역 내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8곳, 고등학교 5곳 등 모두 20개교 대상 검체검사를 시행한 대상은 89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시는 최근 확산세가 급증하는 것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각종 모임과 행사가 빈번해지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추세인데다가 겨울철 밀폐된 환경과 방역 긴장감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종교시설, 가족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포항을 방문한 타 지역 확진자 접촉감염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모임이나 행사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