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중인 안나린이 첫날 공동6위에 자리했다.
Q시리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안나린. [사진= 게티이미지] |
안나린(25·문영그룹)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Q(퀄리파잉) 시리즈 1차 대회 1라운드에서 폴스코스(파71)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안나린은 공동 선두 그룹과 2타 공동6위로 홍예은(19·CJ오쇼핑), 리엔니 요한슨(스웨덴)등과 함께 포진했다.
안나린은 LPGA를 통해 "대체적으로 퍼터가 잘 돼서 전반에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것 같다. 후반들어 안타까운 퍼팅이 많아서 조금은 아쉬운 라운드가 된 것 같다"며 "오늘같은 느낌의 플레이가 꾸준하게 나온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0년 KLPGA투어에서 2승을 써낸 안나린은 세계랭킹 75위 자격으로 Q시리즈에 출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중인 최혜진. [사진= 게티이미지] |
KLPGA 투어에서 통산10승을 써낸 최혜진(22·롯데)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 2언더파 69타로 공동25위를 기록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거머쥔 18세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1오버파로 공동 70위, LPGA 투어 통산 2승의 이미향(28)은 2오버파로 공동81위에 그쳤다.
퀄리파잉 시리즈는 2주간 8라운드 144홀 경기로 진행되며 4라운드까지 상위 70위 안에 들어야 2차시리즈인 5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2차 시리즈(72홀)에선 공동45위까지 진입해야 2022년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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