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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여윳돈 200달러만 있으면 당장 담아야 할 '스마트 기술주'

기사입력 : 2021년12월05일 06:02

최종수정 : 2021년12월05일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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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3일 오전 05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탐나는 주식인데 3000달러를 웃도는 주가가 부담스러워."

3500달러 선에서 등락하는 아마존(AMZN)이나 3000달러에 바짝 근접한 알파벳(GOOGL), 1000달러를 웃도는 테슬라(TSLA) 등 상당수의 성장주가 많은 투자자들에게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고성장 잠재력을 앞세워 월가의 인기 종목이라고 해서 모두 고가에 거래되는 것은 아니다. 눈을 크게 뜨고 살피면 비교적 작은 자본으로 베팅할 수 있는 성장주가 적지 않다.

2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수중에 여윳돈 200달러만 있으면 매입할 수 있는 IT 우량주를 제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지구촌을 강타했을 때 폭락을 연출했던 S&P500 지수가 낙폭을 모두 회복하는 데는 6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까지 지수는 지난해 3월 저점 대비 45%에 달하는 추가 상승을 나타냈고, 지난 18개월 사이 두 배 급등했다.

주식 투자에 사실상 좋은 타이밍과 나쁜 타이밍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아울러 매매 시점을 판단하는 기술보다 때로는 인내심이 투자자들에게 요구된다는 의미다.

파이브R 인터내셔널의 플랫폼에서 일자리를 찾는 프리랜서들 [출처=업체 홈페이지]

외식비나 불필요한 옷값을 아껴 쉽게 마련할 수 있는 여윳돈 200달러로 느긋하게 묻어둘 경우 쏠쏠한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는 유망주로 프리랜서 구직 플랫폼 업체 파이브R 인터내셔널(FVRR)과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업체 세일즈포스(CRM), 애드 테크 소프트웨어 업체 트레이드 데스크(TTD) 등 3개 종목이 꼽혔다.

파이브R 인터내셔널은 이른바 긱(gig)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성장 모멘텀을 얻는 기업이다. 업체가 처음 간판을 올린 것은 10년 전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강한 실적 호조를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지난 3분기 파이브R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급증했고, 플랫폼 이용자 기반 역시 33%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회원 1인 당 매출이 1년 사이 20% 상승, 업체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인시켰다. 4분기 및 2021년 연간 매출액은 각각 33~39%와 54~56%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월가는 2023년까지 파이브R이 연평균 35%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가 제시한 목표주가 최고치는 226달러로, 현 수준에서 60%에 달하는 주가 상승을 예고했다.

미국과 전세계 시장 기회가 연간 기준 각각 1150억달러와 7500억달러에 이르는 만큼 당장 200달러 베팅이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대주다.

IT 업계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업체는 전세계 CRM 시장에서 20%에 달하는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경쟁 업체인 오라클(ORCL)과 독일 SAP, 마이크로소프트(MSFT), 어도비(ADBE)의 점유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월가는 2025년까지 세일즈포스의 매출액이 두 배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기간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 역시 두 배 가량 상승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모바일 광고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트레이드 데스크는 지난 4년 사이 매출액을 300% 끌어올렸다.

올들어 1~9월 사이 매출액은 8억1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55% 늘어났고, EBITDA도 같은 기간 39% 뛰었다.

지난 3분기 고객 유지율이 95%에 이른 것은 트레이드 데스크의 경쟁력을 확인시켜 주는 또 하나의 지표다.

월가는 업체의 클라우드 기반의 광고 플랫폼이 중장기적으로 고성장 발판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까지 트레이드 데스크의 매출액이 3배 뛰는 한편 주당순이익이 4배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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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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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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