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T, 블록체인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 서비스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0:17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0:17

블록체인 기술 적용해 보안·범용성 높여
연내 무인매장 출입인증 앱 서비스도 개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 DID 컨소시엄은 질병관리청과 협의 및 개발과정을 거쳐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반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DID 집중사업'을 수주한 후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8일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SKT의 이니셜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조회하는 모습. [사진=SKT] 2021.12.08 nanana@newspim.com

SKT는 8일부터 자사 이니셜(initial)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가 포함된 예방 접종 정보를 발급 및 조회할 수 있도록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QR코드를 통한 인증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한 고객은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니셜 앱만 설치하면 예방 접종 정보 조회가 바로 가능해져 백신 접종 정보 증명이 간편해진다.

이번 정보서비스 사업을 수주한 SKT DID 컨소시엄은 참여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DID 기반 앱을 통해 이용자들이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정보서비스 이용자는 QR코드 생성 과정에서 인증에 필수적인 정보만을 선택해 제출할 수 있고 생성된 정보는 특정 기업의 서버가 아닌 사용자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에만 보관돼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달 중 적용을 목표로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SKT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 사업 활동이 위축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방역 활성화 및 일자리 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SKT는 연내 이니셜을 활용한 무인매장 출입인증 서비스도 개시한다. 무인 매장에서 이니셜 앱의 '모바일 가입증명'과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를 결합해 출입시 인증하면 된다. SKT는 무인 매장 출입인증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후 적용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컴퍼니담당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서비스를 통해 단계적으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성화 등 DID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