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남미·동남아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09:23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09:23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제약사 닥터 레디스(Dr. Reddy's Laboratories Ltd.)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TUZNUE®)에 대해 브라질과 태국을 포함한 남미 주요 5개국 및 동남아 주요 3개국 독점 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D201은 로슈사에서 개발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등에 처방되는 제품이다. HD201의 성분인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은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이며, HER2 수용체가 과발현된 암세포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로고=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이번 계약을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HD201에 대한 남미 5개국 및 동남아 3개국에서의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닥터 레디스에 일임하게 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의 제조시설에서 HD201을 제조해 닥터 레디스에 공급하게 되며, 닥터 레디스는 계약된 현지 국가에서의 제품 판매 및 유통,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인 닥터 레디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남미 및 동남아 주요 시장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닥터 레디스는 당사의 주요 바이오시밀러인 HD201을 남미·동남아 지역에 가장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파트너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바이오시밀러의 제품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레즈 이스라엘리(Erez Israeli) 닥터 레디스 대표는 "당사는 항상 보다 많은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고통받는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의약품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사의 탁월한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남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할 예정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신흥시장에서 당사의 암 치료제 및 바이오시밀러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닥터 레디스는 연간 2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 글로벌 제약사로 전 세계적으로 2만 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 시밀러, 제네릭 의약품, 원료의약품, 맞춤형 제약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주요 시장인 미국, 인도, 러시아, CIS(구소련 독립 국가) 국가 및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제네릭 강자로 잘 알려진 닥터 레디스는 바이오시밀러 부문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뛰어난 판매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특히 신흥시장에서 우수한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닥터 레디스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HD201 역시 남미·동남아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여 나가며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