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12월 임시국회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경 추진"

기사입력 : 2021년12월14일 13:48

최종수정 : 2021년12월14일 13:48

"손실보상 80% 지원 한계있어 더 과감한 정책 필요"
"尹, 직접 결단한 추경안 제시하라"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손실보상법 재정비와 경제회복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 논의를 추진하자"고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나홀로 거부 속에 임시국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위험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임시회를 거부한 국민의힘의 저의가 궁금하다"고 직격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4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이번 임시회의 방점을 '민생경제 회복'에 뒀다. 구체적으로는 ▲손실보상법 재정비 ▲감염병 긴급대응기금 설치 ▲추가경정예산 논의 등이다.

윤 원내대표는 "인원제한 조치로 영업 손실을 입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손실보상법을 재정비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해선 긴급대응기금 설치를 추진하겠다"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발 코로나 재확산이 진행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민생경제 회복이 절실한 시기"라며 12월 임시회의 목적을 재차 강조했다.

손실보상법에 대해선 구체적 의견을 내놨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현재 (손실보상법은) 매출감소분 80%까지만 지원한다는 한계가 있다. 보완 위해선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제1야당 전향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국민의힘의 조속한 참여를 촉구했다.

온라인플랫폼 공정법 처리에도 속도를 올렸다. 박완주 민주당 의원은 "언택트 시대에 급성장한 온플(온라인플랫폼) 사업이 상생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온플공정법도 처리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온플법이란 플랫폼-입점업체 간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혁신성장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정기국회 때 발의됐던 법안이다.

한편, 추경 논의에 대해선 날을 세웠다. 그는 "윤석열 50조, 김종인 100조 발언을 보니 국민의힘도 뒤늦게나마 현실을 깨달은 것 아니냐"며 "하지만 추경은 현직 대통령 소관이라는 등 이준석 대표까지 나와 편을 들며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가 결단한 추경 안을 직접 제시하라"고 쏘아 붙였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보다 정쟁에 빠져선 안 된다. 적극 재정으로 코로나 위기에서 신속히 탈출해야 한다"며 제1야당이 임시회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12월 임시국회는 어제 자(13일)로 막이 열렸다. 앞으로 30일간 진행된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