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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간 사전청약, 평택고덕만 흥행...입지·평형 문제에 수요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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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사전청약에 비해 저조한 청약 경쟁률...부산장안은 특공 미달
입지 요인 영향 커...평형 차이·청약 제한 요건도 제약 요인
정확한 수요 예측에 기반해 물량 내놓아야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처음으로 시행된 민간 사전청약이 공공 사전청약보다 부족한 입지 여건 탓에 흥행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제도 개선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민간 아파트가 분양되는만큼 공공 사전청약만큼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도시 물량이 나오는 공공 사전청약에 비해 입지 여건이 부족한데다 평형과 청약 제한 요건 등이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민간 사전청약이 흥행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와 평형의 물량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특공 추첨제·일반분양 확대했지만"...입지 여건 탓에 인기 시들한 민간 사전청약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첫 민간 사전청약 접수 결과 공공 사전청약보다 낮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민간 사전청약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경쟁률은 각각 2.92대 1과 20.71대 1을 기록했다. 공공 사전청약보다 경쟁률이 낮게 나왔다. 지난 3차 공공 사전청약 특공은 16.7대 1,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공공분양은 3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 사전청약보다 일반분양 비율이 높고 특별공급에서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 물량의 30%를 추첨제로 배정해 청약 기회를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공급돼 청약 접수 건수가 많을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럼에도 민간 사전청약이 공공 사전청약에 비해 흥행을 거두지 못한 데에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입지인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공공 사전청약 물량들은 서울 도심과 인접한 3기 신도시 물량이 다수여서 신도시 조성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과 시세차익 기대감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었다.

사전청약 단지였던 평택고덕·오산세교2·부산장안 중에서 평택고덕은 오산세교2와 마찬가지로 서울 도심에서 떨어져 있고 부산장안 역시 부산 도심과 거리가 있는 편이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졌다.

입지 차이로 인해 지구별로도 경쟁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평택고덕은 2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보니 주거환경 개선과 인프라 확충 기대감이 있어 다른 지구들에 비해 경쟁률이 높게 나왔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서 각각 10.68대 1과 68.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오산세교2와 부산장안은 택지지구로 평택고덕에 비해 규모가 작다보니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지 않았다. 오산세교2는 1.32대 1과 4.51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부산장안은 특별공급에서는 모든 유형이 미달을 기록했고 일반공급에서는 미달 물량을 포함해 386가구 모집에 423명이 접수해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까스로 미분양을 피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민간과 공공의 차이 보다는 입지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낮은 민간 사전청약 경쟁률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전매와 청약기회 제한 등이 있어서 수요자들이 입지와 상품가치를 더 꼼꼼히 따져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평형 차이·전매 및 청약제한 겹쳐..."정확한 수요예측 필요"

지역별 평형 구성의 차이 역시 청약 경쟁률의 희비를 엇갈리게 한 원인으로 거론된다.

수도권에 위치한 평택고덕과 오산세교2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평택고덕의 경우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반면 오산세교2는 전용면적 59·72·84㎡만 있다.

오산세교2 전용면적 59㎡ 유형 특공의 다자녀 유형에서는 지원자가 없었고 신혼부부 유형에서도 미달을 기록했다. 반면 평택고덕에서는 다자녀·신혼부부 유형에서도 예정된 가구수보다 많은 청약 접수가 이뤄졌다.

공공 사전청약에 비해 엄격한 전매·청약 제한도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원인으로 보인다.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민간 사전청약과 일반분양 뿐 아니라 공공 청약에도 지원할 수 없다. 지역에 따라 전매제한이 최대 10년까지 걸려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말에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이 포함된 4차 공공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 사전청약에 비해 수요자들이 입지 여건이나 주거환경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만큼 향후 입지나 물량 배정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정확하게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공공 사전청약에 비해 민간 사전청약에서는 수요자들이 입지나 주거환경·자산가치 상승 여부 등을 더 따져볼 수 밖에 없다"면서 "향후 민간 사전청약 물량에서 입지나 평수·주거환경 등을 꼼꼼히 따져 수요에 맞는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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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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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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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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