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7일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하락한 23463.78포인트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41% 내린 8315.67포인트로 출발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8% 떨어진 5775.40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전력, 태양광, 유제품, 보험, 스포츠 용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간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제재 명단에 중국 제약 회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오 제약 섹터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부동산, 부동산 개발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 기술주는 뉴욕증시의 기술주 약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연출 중이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9988.HK)와 넷이즈(9999.HK)가 2%, 텐센트(0700.HK)는 1% 이상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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