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2/17 홍콩증시종합] 비철금속 강세에도 기술주∙태양광 주도 '하락'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7:42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7: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항셍지수 23192.63(-282.87, -1.20%)
국유기업지수 8218.00(-131.65, -1.58%)
항셍테크지수 5680.47(-141.67, -2.4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7일 홍콩증시 3대 대표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 하락한 23192.63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58% 내린 8218.00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43% 떨어진 5680.47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술주를 비롯해 중국테마주(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 태양광, 모바일게임, 자동차, 반도체, 리튬전지, 자동차부품 등 다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비철금속이 나홀로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기술주와 중국테마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국테마주 중에서는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동방 9901.HK)이 6.32%, 비리비리(9626.HK)가 5.04%, 샤오펑(9868.HK)이 4.19%, 리오토(2015.HK)가 3.56%, 제이디닷컴(9618.HK)이 3.51%, ZTO익스프레스(2057.HK)가 3.35%, 알리바바(9988.HK)가 3.07%, 바이두(9888.HK)가 0.86%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본격적인 금리인상 단계에 돌입하면서 기술주에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와 제약 기업에 대한 제재 움직임을 보인 데 이어, 중국 군사과학원과 군사의학연구원을 비롯한 산하 11개 연구소에 대한 수출 제재 방침을 밝히며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 중국테마주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17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태양광 섹터도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신의광능(0968.HK)이 9.38%, 보리협흠(3800.HK)이 7.04%, 신특에너지(1799.HK)가 6.34%, 신의유리(0868.HK)가 5.97%, 낙양유리(1108.HK)가 4.91%, 플랫글래스그룹(6865.HK)이 1.48%의 낙폭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태양광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가 지난달 30일에 이어 웨이퍼 가격을 또 다시 인하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이날 융기실리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5마이크로미터(μm, 1μm=1/1000mm) 두께의 P타입 단결정 웨이퍼 인하 가격을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M10 모델 웨이퍼의 가격은 장당 6.20위안에서 5.85위안으로 5.7% 인하했고, M6 모델 가격은 5.32위안에서 5.03위안으로 5.5%, G1 모델 가격은 장당 5.12위안에서 4.83위안으로 5.75% 낮췄다.

반면, 비철금속 섹터는 강세를 나타냈다. 오광자원(1208.HK)이 6.52%, 강서동업(0358.HK)이 2.88%, 링바오골드(3330.HK)가 2.08%, 중국알루미늄(2600.HK)이 1.44%, 자금광업(2899.HK)이 1.05% 상승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움직임에도 달러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과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한 것이 해당 섹터의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3.2%, 아연 가격은 5%, 니켈 가격은 2.75% 상승했다.

여기에 페루의 최대 구리 광산의 무력 시위 사태로 일시 생산이 중단되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 지난 5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2개월 내 처음으로 일일 상승폭 3%를 넘어섰다. 금 가격 또한 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개월 내 처음으로 2%에 가까운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 테마주가 대거 하락했다. L.K기술(0558.HK)이 5.14%, 억화정밀공업홀딩스(0838.HK)가 4.28%, 비야디전자(0285.HK)가 3.74%, 민실그룹(0425.HK)이 2.74%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하락한 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것이 주된 배경이 됐다.

미국의 금리인상 돌입 움직임에 차익실현을 위한 성장주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16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섹터의 대표 성장주인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5.03% 하락한 926.92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220만주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테슬라 주식 93만4091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의 가치는 8억8400만 달러에 달한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