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동네 이야기를 전하는 공동체라디오가 21일 개국해 첫 전파를 송출했다.
충북도는 (사)청암 송건호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옥천FM공동체라디오방송 개국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개국식에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서승우 충북 행정부지사, 안병찬 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장, 김재종 옥천군수, 임만재 군의장 등이 참석했다.
시험전파 발사, 개국방송, 축하공연, 공동체라디오 대표자 간담회와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서승우 행정부지사, 김재종 옥천군수는 청암 송건호 기념사업회 김병국 이사장과 함께 옥천FM을 관람한 후 개국방송에 직접 참여해 향수의 고장 옥천에 충북 첫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의 개국을 축하했다.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10W 이하의 소출력 라디오 방송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동네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나누는 공감과 연대의 미디어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시범사업을 도입해 전국 7곳에 설립한 이후 올해 7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 20곳에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청암 송건호기념사업회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021년 신규 허가 방송국 20곳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옥천FM공동체라디오는 옥천FM 104.9MHz를 통해 옥천읍과 동이·군서·군북면 등 지역 내 1만3000여 세대에 방송된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개국한 공동체라디오가 시의성 있는 지역정보와 생생한 지역 밀착형 방송을 통해 일상 속 주민참여라는 공공보편적 가치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