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인도 정보국 "북한 해커, 인도 핵·국방기관 정보 탈취 시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이버 위협 정보' 보고서…北·中·파키스탄 지목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최근 인도의 무기와 국방정보 등을 빼내려는 해킹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인도 매체 DNA는 인도 정보국(Intelligence Bureau)이 최근 공개한 '사이버 위협 정보(Cyber Threat Intelligence)' 보고서에서 북한을 비롯해 중국, 파키스탄이 인도의 핵과 국방물자와 관련된 컴퓨터에 접근을 시도했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14일(현지시각) '랜섬웨어 대응 이니셔티브(Counter-Ransomware Initiative)' 회의(화상)를 주관하고 있다. 2021.10.15 [사진=외교부]

인도 중앙정부와 주정부에 발송된 이 보고서는 해커들이 올해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가 주요기관과 연결된 컴퓨터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인도 정부기관의 13대 컴퓨터에 총 56개 앱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된 기관들에는 경찰기관, 은행, 군사기관, 민간 항공, 정부 부처 등이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또 중국 배후 해커들이 지난 9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인도의 국방태세 보고서를 빼내기 위해 유관기관 컴퓨터 40대에 악성 앱을 통한 해킹을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북한 배후 해커들의 인도 정부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최근 몇 년 새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2019년 10월에는 북한 해커그룹 라자루스가 악성 프로그램으로 인도원자력공사(NPCIL)의 연결망(네트워크)을 공격해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전격 중단된 바 있다.

인도의 한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비슷한 시기 북한이 인도원자력공사 뿐 아니라 우주 연구소 등 최소 5곳의 인도 정부 기관에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의 해킹 공격은 우방국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지난달 23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이 러시아의 한반도 정보를 빼내기 위해 러시아 한반도 전문가들을 해킹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버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달 초 발표한 2022년 보안 사안 관련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대남 사이버 위협이 일상처럼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 대통령 선거와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 행사를 활용한 사회공학적 공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