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2일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3632.68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23% 오른 14723.41포인트로 거래 시작했고, 창업판지수는 0.29% 상승한 3360.28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개장 초반 현재 부동산 섹터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유카이파(渝開發·000514)는 일찌감치 10% 이상 급등했고, 진빈개발(津濱發展·000897), 중주투자(中洲控股·000042) 모두 4% 내외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업계 유동성 리스크 해소 지원에 나선 것이 계속해서 섹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인민은행 등 중국 당국은 최근 부동산 우량 기업의 부실 부동산 업체 우량 프로젝트 인수 지원을 강조한 문건을 하달했다. 부동산 우량 기업이 부실 부동산 업체의 우량 프로젝트를 인수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대출을 제공할 것을 주문한 것이 해당 문건의 골자다.
인민은행이 20개월 만에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한 것 역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섹터에 상승재료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총 2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100억 위안의 역레포 물량이 만기 도래하면서 실제 공급되는 유동성은 100억 위안이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26위안 내린(가치 상승) 6.3703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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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