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는…미국·중국·일본 순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4:41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4:41

외교부, '2021 재외동포현황' 발간…2020년 12월 기준
재외동포 732만5143명…코로나로 전년대비 2.2% 감소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인 제외동포는 전 세계 180개국에 732만5143명이 살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2년 전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가 24일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국가별 재외동포현황을 조사·집계해 발표한 '2021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전체 재외동포 중 재외국민은 251만1521명, 외국국적동포는 481만3622명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2021 재외동포현황' 거주자격별 현황 2021.12.24 [표=외교부]

재외동포 가운데 한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 수는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의 영향을 받아 직전(2018년 12월 기준) 통계 대비 6.53%(17만559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학생 수가 29만3157명에서 17만1343명으로 41.55%(12만1814명) 감소했다.

외교부 '2021 재외동포현황' 지역별 현황 2021.12.24 [표=외교부]

지역별로는 북미지역 재외동포가 2.96% 증가한 가운데, 북미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동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미의 경우 캐나다 내 동포 수는 소폭(1.80%) 감소했으나, 미국 내 동포 수가 직전 통계 대비 3.41%(8만6795명) 증가했다.

한국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263만3777명), 중국(235만422명), 일본(81만8865명), 캐나다(23만7364명), 우즈베키스탄(17만5865명), 러시아(16만8526명), 호주(15만8103명), 베트남(15만6330명), 카자흐스탄(10만9495명) 순이다.

2년 전 조사에서 10위였던 필리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재외동포가 61.20% 급감(8만5125명→3만3032명)하며, 이번 조사에서는 14위를 기록했다.

외교부는 매 홀수연도마다 재외공관을 통해 전년 말 기준 동포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동포현황은 ▲인구센서스와 이민국자료 등 공식 통계 ▲공관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처리자료 ▲△동포단체 자료 등을 활용해 산출한 추산·추정치다.

외교부는 "'2021 재외동포현황'은 책자로 발간되어 주요 정부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공공도서관, 언론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우리 정부의 재외동포에 관한 정책 수립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이나 해외진출 시 기초자료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