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최대 석탄 수입선 인니 석탄 수출금지, 중국발 요소 파동 재현?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11:09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11:10

중국 호주산 이어 인니 석탄 수입 차질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인도네시아의 돌발적인 동력 석탄 수출 금지조치로 석탄 수급에 큰 차질을 빚게됐다. 석탄 수입 차질이 향후 중국의 요소수 원료인 요소 생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국은 전체 석탄 수입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탄 수입 의존도가 60%를 넘는 나라로 인도네시아가 2021년 12월 31일 석탄 수출 1개월 금지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이라고 중국 매체 관찰자망이 2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력 석탄 수출 국가로서 2020년 수출량이 모두 4억 톤에 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2월 31일 자국 석탄 수급난을 이유로 2022년 1월 1일~1월 31일 한달동안 석탄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에 있어 인도네시아는 최대 석탄 수입국이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1월~11월 석탄 총 수입량이 2억 9000만 톤에 달했고 이가운데 인도네시아 산 석탄이 1억 7800만 톤으로 전체 수입의 61%에 달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에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해 만드는 요소 판매 정보가 올라와 있다. 1월 3일 뉴스핌이 장쑤성과 허베이성 일대 요소 공장에 전화 취재한 결과를 취합하면 중국내 요소 가격은 신용장 개설, 영수증 발행, 독일 인증 등 여부에 따라  톤 당 280달러 ~600 달러 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가 새해 벽두 석탄 수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석탄을 원료로 추출하는 요소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된다.      2022.01.03 chk@newspim.com

 

2021년 1월 11월 기준 중국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1억 7800만 톤의 동력 석탄을 수입해왔고, 러시아와 몽골, 미국, 캐나다 순으로 높은 수입 의존도를 보여왔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가 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중국 전력 생산과 석탄을 기본 원료(암모니아 추출)로 하는 중국의 요소 생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2대 석탄 수입국이었던 호주가 2021년 대 중국 석탄 수출 제재를 가하자 요소수 원료인 요소 생산에 차질을 빚었었고 종국이 요소 수출 중단 조치를 발동하면서 한국 등 주변국들이 요소수 대란을 겪어야했다.

2020년 1월~11월 기준 호주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의 두번재 석탄 수입국(7808만 톤)이었으나 정부간 갈등으로 호주가 대 중국 석탄 수출을 제한하자 중국의 호주 석탄 수입량은 2021년 같은 기간 거의 10분의 1수준인 804만 톤으로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의 석탄 공급이 부족해진 것은 작년 연속적인 강우로 석탄 광산 조업과 항만 적재 등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석탄 생산 목표가 도전에 직면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동력 석탄 수출국으로 2020년 수출량이 약 4억 톤에 달했으며 주로 한국과 중국 인도 일본 등에 수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