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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6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14:37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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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 정책본부장 원희룡
北, 5일 도발은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민주당 혁신위, 동일 지역구 3선 금지안 결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선대위 해산 이후 권영세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재선 이철규 의원, 정책본부장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하면서 슬림 선대위의 토대를 꾸렸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갈등은 수습보다는 내홍이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거취를 두고 국민의힘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원내지도부는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사퇴요구를 공식화했습니다.

북한이 자강도 지역에서 5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초기발사방위각으로부터 목표방위각에로 120㎞를 측면기동해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외국산 무기체계 도입을 위한 국외 업체 선정 시 '국내 업체 참여도'가 평가 기준에 반영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제도' 개선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혁신위)가 국회의원이 동일 지역구에서 3회를 초과해 출마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안을 결정했습니다. 이날 혁신위는 '3선 초과 제한' 안을 통해 동일 지역구에서 3회 연속으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후보자 신청을 할 시 무효화할 수 있도록 민주당 당규 개정을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5곳에 1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최근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정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를 고리로 정책활동을 재개하며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상승세는 분명하지만, 더 좋은 한국을 만드는 정권교체로 가는 길은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겉으론 선을 긋고 있지만 이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의원총회를 마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2.01.06 kilroy023@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정보당국, '점프 월북' 30代 IQ70 판정…전문가 "검사 조작 가능성"/문화일보
새해 첫날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넘어 월북한 김모(30) 씨가 2020년 '점프귀순' 당시 진행된 정보당국 조사에서 지능지수(IQ) 70점대의 '경계성 지능' 판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軍)이 김 씨에 대해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밝힌 것과 달리 전문가들은 의도적으로 지능지수를 낮게 판정받아 경계심을 허물고 간첩 활동을 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北, '마하5' 극초음속 미사일 성공/문화일보
북한이 자강도 지역에서 5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가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북한은 "초기발사방위각으로부터 목표방위각에로 120㎞를 측면기동해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군 당국은 이번 극초음속미사일의 비행속도를 마하 5.0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 8형' 속도가 마하 3.0, 사거리가 약 200㎞였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여 만에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불리는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이 사실상 성공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신속대응사단·산악여단, 전투력 강화"…국방개혁 87% 달성/연합뉴스
방부는 문재인 정부의 국방분야 개혁 과제인 '국방개혁 2.0'을 목표 대비 87%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서욱 장관 주재로 '국방개혁 2.0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4년간 '국방개혁 2.0' 과제별 목표 대비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새 韓美작계에 中대응 포함시키고, 韓도 동맹차원 대만방어 기여해야"/동아일보
데이비드 스틸웰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가 최신화하기로 합의한 연합작전계획(작계·OPLAN)에 대해 "중국에 의해 초래되는 장기적인 안보 문제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군의 작계에 북한뿐 아니라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미다. 한미 외교가에선 이 문제가 한미 동맹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외 무기체계 도입때 '국내기업 참여도' 평가에 반영/연합뉴스
앞으로 외국산 무기체계 도입을 위한 국외 업체 선정 시 '국내 업체 참여도'가 평가 기준에 반영된다.방위사업청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제도' 개선안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제도 개선은 업체의 방위사업 참여기회 확대, 불필요한 규제 완화, 제안서 평가 기준의 합리적인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윤석열,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이준석 반대한 이철규 임명도 강행/뉴스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권영세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재선 이철규 의원, 정책본부장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 윤 후보는 전날 발표한 쇄신안에 따라 이날 최고위에 선거대책본부장 겸직으로 권 의원의 사무총장 인선안과 이 의원의 전략기획부총장, 원 전 지사에 대한 선대본 정책본부장 인선안 의결을 요청했다.

국힘 지도부 "이준석 사퇴하라"…권영세 임명 놓고 한때 '험악'/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관계가 악화일로다. 이 대표의 거취를 두고 국민의힘 내분도 격화됐다. 원내지도부는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사퇴요구를 공식화했다.
윤 후보는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했다. 앞서 최고위에 참석하기 전 권 총장의 임명안 상정을 거부했던 이 대표는 막판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행의 국민의힘…이준석도 빼고 가나/아시아경제
국민의힘이 이준석 당 대표 '탄핵 결의안'을 공식 회의에서 논의하기 시작했다. 6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사실상 탄핵하는 '소환 요구안'이 제안돼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탄핵 결의안이 채택되고 이 대표가 퇴진할 경우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김종인·이준석' 모두 제외한 형태로 재출범하게 된다. 이날 국민의힘은 새롭게 꾸려질 선거대책본부 인선으로 오전 내내 혼선을 빚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권영세 의원을 당 사무총장, 이철규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하는 협의 절차를 진행했다.

"삼프로TV 출연도, 신지예 영입도 몰랐다"…'윤석열 패싱' 이전에 '김종인 패싱' 있었다/헤럴드경제
6일 김종인 전(前)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선대위 활동 당시 윤석열 후보의 '삼프로TV' 출연, 신지예 전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사 영입에 대해 보고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선대위가 사실상 김 위원장을 '패싱'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은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선대위의 보직에서 사퇴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나가는 것도 몰랐고 누가 준비하는 것도 몰랐다"며 "윤 후보가 삼프로(TV)라고 하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그 자체에서 전혀 제대로 된 준비가 안 돼서 (삼프로TV가 공개되고) 난 다음에 아주 좋지 않은 여론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혁신위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금지' 결정/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혁신위)가 국회의원이 동일 지역구에서 3회를 초과해 출마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안을 결정했다. 혁신위는 6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 1차 혁신안' 발표회를 열어 '3선 초과 제한안' 및 '청년혁신안' 등을 내놓고 공식화했다. 이날 혁신위는 '3선 초과 제한' 안을 통해 동일 지역구에서 3회 연속으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후보자 신청을 할 시 무효화할 수 있도록 민주당 당규 개정을 요청했다. 21대 국회부터 즉시 시행하자고도 제안했다.

尹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5곳에 10만 가구 공급"/문화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5곳에 1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최근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정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를 고리로 정책활동을 재개하며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安 "더 좋은 한국 만드는 정권교체, 아직 멀고 험난"… 尹과 단일화 겨냥 발언/문화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지지율) 상승세는 분명하지만, 더 좋은 한국을 만드는 정권교체로 가는 길은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불의한 강자가 아니라 정의로운 약자가 이기는 선거를 만들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겉으론 선을 긋고 있지만 이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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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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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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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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