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세종 되는 것은 시간문제"
마지막 고비, 최선을 다해 대응하면 극복 확신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에 대해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 "오미크론의 확산을 줄이거나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을 낮추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이라는 사실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1.11.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매우 긴장하고 경계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로서는 마지막 고비가 될 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최선을 다해 대응한다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사용하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관련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빠르게 도입하는데 투여 대상의 범위 선정이나 증상발현 초기의 빠른 전달, 투약체계 등 가장 효율적인 사용방안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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