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안철수 "3·9 재보선, 6·1 지방선거 전 지역에 국민의당 후보 낼 것"

기사입력 : 2022년01월12일 09:52

최종수정 : 2022년01월12일 09:52

"지난주 공모 시작…5개 선거구 후보 낼 것"
"차기 대통령, 코로나19 조기 종식 임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모두 후보를 낸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6월 1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전 지역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단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 연수구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과대화'에서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다섯개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있다"며 "지난주부터 공모를 시작했기 때문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구는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 청주 상당구 등 총 5곳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 하고 있다. 2022.01.11 photo@newspim.com

안 후보는 자신의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하면서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미중패권전쟁 등 전 세계의 3대 메가트렌드를 꼽았다.

안 후보는 "다음 대통령의 첫 임무는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키는 데 있다"며 "문제는 그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다음 대통령의 임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감염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음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세계 최고의 방역국가, 백신국가가 되는 것"이라며 "2년 전 코로나19가 처음 나왔을 때 정부는 마치 우리나라가 백신개발능력이 있는 것처럼 속였지만, 없는 나라였다. 그러나 현재 개발중이고 한 개의 백신 후보가 상반기에 임상3상 실험을 통과하면 최초로 백신주권국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서는 인공지능, 모바일, 클라우드, 바이오 등 수많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융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른 분야끼리 벽을 쌓지 말고 자유롭게 융합연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실패하더라도 과정에서 도덕적 문제가 없고, 성실한 사람은 다시 한 번 도전할 기회를 주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학기술의 흐름에 대해서 최소한 이해를 하고 전문가들과 기본적으로 대화하고 질문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소양과 상식을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마지막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과학기술 패권전쟁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과학기술로 싸우면 당연히 미국이 이긴다고 하는데 실제로 조사해보면 그렇지 않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칭화대 과학화학공학과 케미컬 엔지니어링 출신의 공학도다. 그는 중국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쏟아부어 중국을 과학패권국가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결과가 엄청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5·5·5 전략이 있다. 초격차 과학기술 5개를 확보하면 삼성전자급 대기업 5개를 보유할 수 있고, 그럼 우리나라는 세계경제 5대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G5국가에 들어갈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 2차전지, 원전, 수소, 바이오 산업 등을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5·5·5 전략을 실행시킬 방법으로 ▲정부조직개편 ▲과학기술 투자 방법 개선 ▲인재육성 ▲규제철폐 등 4가지를 꼽았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