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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이공'에 발목 잡히나...면세점·K-뷰티 매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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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中규제 강화로 따이공 영업 위축
中의존도 높은 K뷰티 매출 하락 직격탄
해외 명품 브랜드 면세 철수...영업환경 위기감↑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중국 따이공(代工·보따리상)을 중심으로 면세점 매출 하락 우려로 K-뷰티에도 적신호가 감지되는 모습이다.

면세점 내 따이공 유치를 위한 수수료율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고, 따이공 의존도로를 문제삼아 해외 명품 업체들의 시내 면세점 철수가 가속화하자 K-뷰티를 둘러싼 영업환경과 면세점의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2020.04.01 mironj19@newspim.com

◆ K뷰티 빅2 4분기 실적 하락 전망...中규제 강화에 면세 매출 우려까지

14일 업계에 따르면 K뷰티 빅2로 꼽히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을 중심으로 화장품업계가 중국시장 성장 둔화로 4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

LG생건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2조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3423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1조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줄었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액 1조2145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0.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5.3%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 감소 및 중국 화장품 시장 경쟁 격화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중국 내에서는 중국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화시즈'와 같은 중국 화장품 업체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는 등 C-뷰티의 성장은 빨라지면서 K-뷰티의 입지가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역시 중장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LG생건과 아모레의 경우 자사에 미치는 중국 시장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LG생건과 아모레가 해외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0%, 70% 수준이다. 주요 유통 채널 역시 국내 면세에서 중국 현지로 이전됐다.

2021.06.07 chk@newspim.com

면세는 중국 규제 강화로 따이공 영업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와 맞물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출현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여기에 따이공이 시내 면세점 내 주요 따이공 유치를 위한 알선수수료율 경쟁이 심화되며 LG생건의 주요 제품인 '후'에 대한 가격 인하에 대해 압박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LG생건은 국제가격 기준 준수를 위해 과도한 할인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면세 부문 실적 기여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LG생건 관계자는 "최근 후 브랜드에 대해 따이공들이 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은 사실이 맞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내외적 영업환경이 악화하자 이들은 고가전략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1.14 shj1004@newspim.com

◆ 면세점 둘러싼 영업환경 위축...해외 명품 브랜드 철수 가속화

해외 명품 브랜드가 시내 면세점에서 철수하며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영업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최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을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중단하며 국내 시내 면세점에서 철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루이비통은 공항면세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해외 명품 브랜드 철수는 이미 예상된 수순이다. 중국인 도매상 중심의 국내 시내면세점이 해외 명품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면세업계를 둘러싼 매출 하락 전망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762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9.3% 증가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반짝' 회복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루이비통 측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촉발된 판매채널 조정과 관련,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시내면세점 철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루이비통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홍콩 등 전세계 대부분의 시내면세점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루이비통의 주고객은 중국인 도매상이 아닌 내국인과 외국인관광객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면세업계의 루이비통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낮은 한 자릿수 수준으로 추정, 이번 철수가 업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다만 국내 면세점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 철수는 매출보다는 인지도와 경쟁력 약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여행 시점이 미뤄지며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늦춰지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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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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