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을 동시에 예방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오는 2023년 가을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의 '다보스 어젠다 2022' 행사에서 코로나19·독감 동시 예방 백신이 연 1회 접종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에 대해) 두세 번의 예방접종을 하는 번거러움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적어도 일부 국가에 내년 가을에는 코로나19·독감 주사를 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 전용 백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백신 임상시험을 수 주 안에 시작해 3월 쯤에 관련 데이터를 보건 당국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기존의 백신이 접종 몇 개월 후 면역보호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올 가을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이달 초에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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