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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부동산가격 안정화...수도권·전국 모두 하락세"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08:03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08:05

19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 속도내는 모습"
"2월 의왕·고천 사전청약 6000호 실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속도 내는 모습"이라며 "서울, 수도권, 전국 모두 하락세"라고 19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을 보면 강남4구가 두달째 내리고 있다"며 "주간동향으로 봐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 서울의 지자체가 4개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1월 들어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선거 과정에서의 대규모개발 공약에 영향을 받는 조짐도 있어 특이동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2.30 yooksa@newspim.com

한편 정부는 오는 21일 지난해 12월분 사전청약 1만70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마감한다. 지난해 사전청약 평균경쟁률은 공공분양 기준 21대1이었다.

정부는 작년 대비 약 2배 수준인 7만호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선호도가 높은 민간 물량을 3만8000호 공급한다. 또 서울 도심지역에 도심복합사업을 최초로 실시하고, 공공자가주택의 사전청약도 처음 실시할 계획이다. 경쟁률이 높았던 3기 신도시 물량도 9000호에서 1만2000호 이상으로 늘린다.

다음달에는 의왕·고천 등 6000호, 3월에는 인천·영종 등 9000호를 포함해 매월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 대해선 분기별·금융기관별 유동성 점검 등 총량 관리와 함께 차주단위 DSR 적용 확대 등 시스템 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5%대로 관리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일부 언론 등에서 연초 가계대출 급등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은행권 기준으로 지난 1일~14일 증가액은 작년의 30% 수준인 1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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