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R 인하 무게
철강업계 구조조정 추진
신에너지차 업황 호조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20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통화 완화 기조 속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가능성 △ 철강업계 통합 추진 △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 신기록 경신 △ 통신업계 메타버스 '천리마' 계획 발표 등을 꼽았다.
◆ 경기 급랭, LPR 인하 유력
[사진=바이두(百度)] |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속 통화정책 사실상 '완화'에 방점. 인민은행, 이날 오전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여부 발표.
① 중국 경제 하방 압력 가시화.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8.1%지만, 분기별 성장률은 1~4분기 각각 18.3%, 7.9%, 4.9%, 4%로 성장폭 축소.
② '안정적 성장' 기조 속 추가 부양 조치에 이목 집중. 류궈창(劉國强) 인민은행 부행장, 18일 기자회견에서 "경기 하방 압력이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전까지 안정을 위해 힘쓰고, 안정에 불리한 정책은 쓰지 않을 것"이라며 "통화정책 도구함을 더 크게 열어 신용대출이 붕괴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 강조.
③ 이달 LPR 인하 가능성에 무게. 1년물 LPR과 5년물 LPR 각각 0.1%p씩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 제기. 인민은행, 지난달에도 LPR을 3.85%에서 3.8%로 인하.
④ 지급준비율(지준율) 추가 인하 전망도. 류 부행장, "거시정책 필요성에 따라 지준율 인하할 것" 언급. 지난해 7월·12월 두 차례에 걸쳐 0.5%p씩 인하하여 현재 지준율은 8.4% 수준.
⑤ 이달 17일에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및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 각각 0.1%p 하향 조정. MLF금리 인하는 2020년 4월 이후 1년 9개월 만, 역레포 금리 인하는 22개월 만.
◆ 철강업계 구조조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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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철강업계 구조조정 및 통합 추진 예고. 인프라용 철강재 수요 증가와 더불어 섹터에 상승 호재 될 것 분석.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보산철강(寶鋼股份·600019), 화릉철강(華菱鋼鐵·000932), 수도철강(首鋼股份·000959)
①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19일 열린 중앙기업 경제운용 현황 관련 브리핑서 "올해 중앙기업의 구조조정 및 전문화 통합을 착실히 추진할 것" 강조. △ 혁신 주도형 발전 △ 제조강국 건설 등 국가 전략 수행에 초점 맞춰 철강 등 업계의 구조조정 및 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관련 분야 새로운 중앙기업그룹 신설 모색할 것 언급.
② 업계 통합으로 경쟁구도 고도화하는 가운데, 철강재 수요 증가도 섹터 상승 견인할 것 전망. 특수목적채권 및 지방채 발행 속도 내고, 전국적으로 중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집중 착공함에 따라 인프라용 철강재 수요 눈에 띄게 늘어날 것. 저점에 있는 밸류에이션 상승 기대(국태군안증권).
◆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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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월 신에너지차 생산량 및 판매량, 또 한번 최고치 경신. 섹터 조정 국면에서 저점 매수 기회 모색할 것 조언.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비야디(比亞迪·002594), 장성자동차(長城汽車·601633), 백특리자동차안전시스템(伯特利·603596)
① 중국자동차공업협회, 2021년 12월 신에너지차 생산량 및 판매량 각각 51만 8000대, 53만 1000대로 사상 최고치 또 한번 경신.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배, 1.1배 늘어난 것.
② 이달 들어 자동차 섹터 부진한 흐름 연출. 그러나 신에너지차 판매 호조 이어가며 자동차 섹터 실적 지지할 것. 섹터 하락은 매수에 기회, 테마주 주목할 만(재신증권).
◆ 메타버스산업위원회, '천리마'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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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산업위원회', 제2기 회원 명단 공개함과 더불어 '천리마(千里馬)' 계획 발표. 테마주에의 관심 키울 것 예상.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만흥테크놀로지(萬興科技·300624), 금과문화산업(湯姆貓·300459), 성신달과기(盛訊達·300518), 중문재디지털출판(中文在線·300364)
① 천리마계획, 메타버스 기술 및 운영관리 인재 양성 프로젝트.
② 메타버스산업위원회, 중국이동통신연합회 산하의 중국 최초의 메타버스 관련 사회단체.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 등의 참여로 지난해 11월 발족. 2기 회원에는 금과문화산업 등 16개 회원(개인 4명, 상장사 등 기업 12개) 포함.
③ 메타버스산업위원회, 자본·산업·정부·플랫폼·교육 등 전방위적 차원에서의 분석 통해 메타버스산업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할 것 강조. 특히 중국이동통신연합회 교육 센터와 공동으로 '메타버스 응용사' 등 전문 연수반 조직한다는 계획.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