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25.38 (-29.68, -0.83%)
선전성분지수 14038.23 (-160.07, -1.13%)
창업판지수 3029.91 (-36.08, -1.18%)
과창판50지수 1292.16 (-13.86, -1.06%)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1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83% 내린 3525.38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3% 하락한 14038.23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1.18% 떨어진 3029.91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6% 하락한 1292.16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21일 과창판50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섹터 중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검사 테마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고 농업, 석유, 반도체, 부동산 등 섹터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관광·호텔 섹터는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공항·항공, 주류, 리튬 등 섹터도 상승세를 연출했다.
◆ 하락섹터: 코로나19 치료제·진단검사 테마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기업이 공개되면서 그동안 코로나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편승해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들이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20일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27개 복제약(제네릭 의약품) 기업과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주성분인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생산·공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여기에는 △ 복성제약(復星醫藥·600196) △ 랑화제약(朗華製藥) △ 용택제약(龍澤製藥) △ 브라이트젠 바이오메디컬 테크놀로지(博瑞醫藥·688166) △ 데사노 제약(DESANO·迪賽諾醫藥) 등 중국 제약사 5곳이 포함됨.
▷관련 특징주:
만부바이오테크(萬孚生物·300482): 41.02 (-2.84, -6.48%)
윤달메디칼(潤達醫療·603108): 12.68 (-0.78, -5.80%)
장쑤 바이오퍼펙터스 테크놀로지스(碩世生物·688399): 139.35 (-18.35, -11.64%)
구안의료기(九安醫療·002432): 69.89 (-7.77, -10.01%)
저장 오리엔트 진 바이오테크(東方生物·688298): 239.94 (-59.98, -20.00%)
◆ 상승섹터: 관광·호텔, 공항·항공
(1) 관광·호텔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국무원이 전날 '14차 5개년(2021~2025년) 관광업 발전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해당 계획을 통해 △ 스마트 관광도시·관광지·리조트 등 조성 △ 디지털 체험 상품 개발 △ 스마트 관광 혁신 기업 및 중점 프로젝트 육성 등을 목표로 제시함.
동완증권(東莞證券)은 올해 춘절(중국의 음력설) 연휴 기간 관광 업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 반등 및 소비구조 고도화가 관광 섹터에 중장기적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함.
▷관련 특징주:
화천호텔(華天酒店·000428): 3.50 (+0.32, +10.06%)
중신관광(众信旅游·002707): 6.66 (+0.54, +8.82%)
카이싸관광(凱撒旅業·000796): 8.86 (+0.54, +6.49%)
중청려홀딩스(中青旅·600138): 11.38 (+0.46, +4.21%)
(2) 공항·항공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민항국이 '2023년까지 해외 관광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한 데 이어, 20일 국무원이 '14차 5개년 관광업 발전 계획'을 발표한 것이 섹터 상승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관련 특징주:
백운국제공항(白雲機場·600004): 13.90 (+1.08, +8.42%)
상해국제공항(白雲機場·600009): 54.39 (+3.34, +6.54%)
길상항공(吉祥航空·603885): 18.04 (+0.47, +2.68%)
중국국제항공(中國國航·601111): 10.11 (+0.22, +2.22%)
◆ 기타 특징적인 내용
-21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6365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23억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