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美 FOMC, 금리인상 속도 주목...LG엔솔 증시 상장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OMC, 금리인상 횟수·QT정책 속도 힌트에 집중
현대엔지니어링 25~26일 수요예측·LG엔솔 27일 상장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1일 오후 3시2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월 넷째 주 국내 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3월 금리인상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이번 FOMC 회의에서 연내 금리인상 횟수와 폭을 가늠할 수 있는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LG에너지솔루션의 흥행으로 공모주 투자 열기가 되살아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바톤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 6조원으로 예상되는 대어 현대엔지니어링은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27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증시에 입성한다. 상장 직후 시총 규모는 코스피 상위 2~3위권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애플, 테슬라, 현대차,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대형 성장주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2.01.21 lovus23@newspim.com

오는 25~26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새해 첫 FOMC 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양적긴축(QT)정책에 대한 언급이 나온 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월 5일 공개된 작년 12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QT를 논의하면 공격적인 긴축정책을 시사했다. QT는 보유하고 있는 국채를 팔아 자산을 팔아 유동성을 흡수하는 정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해온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서 한발 더 나아간 조치다.

이 같은 매파적 기조에 12월 점도표에는 18명의 위원 중 10명이 3회 금리인상을 예상한 바 있지만 인상 횟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Fedwatch에 따르면 연내 4회 인상(1.00~1.25bp) 시나리오가 32.1%으로 가장 높고, 5회 인상(1.25~1.50bp) 가능성은 24.8%로 집계돼 두 번째로 높다.

FOMC와 관련된 시장의 높은 경계감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욕증시는 최근 긴축 우려 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 매도세가 이어지며 20일(현지시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1월 금리 인상 또는 3월 50bp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모습"이라며 "1월 FOMC는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와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지 여부에 주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FOMC에서 통화정책 성명문구 가운데 정책금리 관련 포워드가이던스의 변화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기자회견에서 QT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파월 의장의 답변 역시 향후 연준의 정책 결정 시기를 가늠하는데 힌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증시 블랙홀로 지적받아온 LG에너지솔루션이 데뷔 무대에 오른다. 단군이래 최대 IPO라는 타이틀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18일 공모청약에서 114조원의 증거금을 모이는 등 증시 유동성을 빨아들여 모습을 보였다. 21일 청약 증거금 환불이 이뤄지고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청약증거금이 대거 몰리며 증시 주변자금이 풍부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상장 직후 이들 자금이 LG에너지솔루션을 추종할 여지가 있지만 일부 자금은 다른 대형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음 타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회사는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주당 희망가액을 5만7900~7만5700원으로 산정했다. 희망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4조6300억~6조500억원이다. 상장하는 주식 1600만주 가운데 75%가 구주매출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534만1962주를 내놓고 3000억~4000억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적격성 심사 결정일이 24일로 종료된다. 상장 적격성심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면 바로 다음날인 25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만일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에 해당된다는 결론이 나오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사안이 이관돼 상장 폐지 여부가 논의된다. 기심위는 상장 재개, 상장 폐지 혹은 1년이내의 개선기간 부여 중 한가지의 조치를 결정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상장 적격성 심사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추가 조사가 필요할시 검토기간을 15거래일 연장할 수 있다.

경기지표로는 미국과 한국의 작년 4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된다. 김유미 연구원은 "오미크론 발발 하기 전인 4분기 초중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소비와 생산활동 회복 등을 고려할 때 3분기 대비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올해 1 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4분기 지표의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어닝시즌도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현대차(25일),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26일), 네이버, 삼성SDI(27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28일) 등이 실적발표에 나선다. 미국에선 테슬라, 애플, 인텔 등 굵직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공개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사진
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