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심층분석] 2주 만에 꺾어진 안철수 지지율...'安風' 잦아든 이유는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09:10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09: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윤석열 재상승세가 악영향 미쳐"
"'3석 정당 집권' 불안한 유권자 늘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대결 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만약 야권 단일화 후 여야 후보 맞대결시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고 물은 결과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35.5%, 야권 단일 후보 안철수 후보는 31%로 집계됐다.

안 후보로의 야권 단일화 가정 시 지지율 격차는 2주 전인 1월 1차 조사보다 무려 22.3%p 떨어졌다. 같은 항목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2주 전 조사에 비해 오차 범위 내인 0.4%p 하락에 그쳤다. 이 후보의 가상 대결 조사 결과 '야권 단일화 후 안 후보와 맞대결시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5.5%로 2주 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2022.01.25 kimej@newspim.com

2주 전 조사인 1월 8일(1월 1차) 조사에서는 안 후보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조사에는 역전된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 8일 뉴스핌과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으로 조사한 결과 같은 질문에서 안 후보는 53.3%, 이 후보는 35.9%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에서 두 사람의 격차는 17.4%p로 안 후보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상황이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주 간 단일화 전제 가상 대결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변화에 대해 "일단 윤석열 후보의 상승세가 영향을 좀 미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23일 진행된 조사 중 또다른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여야 후보 맞대결 조사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밖인 7.8%p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항목에서는 윤 후보가 44.4%, 이 후보가 36.6%의 지지 응답을 기록해 이재명·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정 시 가상 대결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신 교수는 이 후보의 지지율 변동 폭이 거의 없는 것과 관련해서는 "오르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고 이런 사람은 지지층 외연 확장이 안된 사람"이라고 봤다. 이어 "안철수 후보도 중도층이 주된 지지 기반이기 때문에 빠졌다가 들어갔다가 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 교수는 "중도층, 스윙보터들이 그만큼 움직였다는 것"이라면서 "윤 후보의 경우 중간에 이준석 대표와 갈등 등이 있을 때 빠져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선거 일이 가까워올수록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면서 "의석수 3석의 정당에서 단일 후보가 나와도 정계 개편에 문제가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즉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1월 3주차)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에서 1월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